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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되는 '왼발의 마법사'...팀 떠나는 이유는 '무관'

작성일: 2023.06.07 20:1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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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의 앙헬 디 마리아
▲ 유벤투스의 앙헬 디 마리아
▲ 디 마리아는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난다.
▲ 디 마리아는 올여름 유벤투스를 떠난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왼발의 마법사’가 1시즌 만에 팀을 떠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앙헬 디 마리아(35, 유벤투스)가 올여름 팀을 떠난다”라고 전했다. 디 마리아는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퇴단을 알리는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디 마리아는 유럽에서 가장 날카로운 왼발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다. 정확한 킥과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헤집는다. 다재다능한 측면 공격수로 평가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을 거쳤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본인은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총 40경기에 출전해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작년 12월에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디 마리아.
▲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디 마리아.
▲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의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에 실망했다.
▲ 디 마리아는 유벤투스의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에 실망했다.

하지만 준수한 활약에도 결별이 가까워졌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7위로 마치며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티켓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선 세비야에 밀려 4강에서 탈락했다.

승점 삭감이라는 변수도 있었다. 유벤투스는 지난해부터 ‘장부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적시장에서 선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혐의를 받았다. 결국 유죄 판결을 받으며 이번 시즌 승점 10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유벤투스는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7위에 그쳤다.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하자, 디 마리아의 마음이 떴다. SNS 게시물에는 “우승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어렵고 복잡한 시간이 끝났다”라며 무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 마리아는 올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스페인), ‘친정’ 벤피카(포르투갈) 등과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디 마리아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와 벤피카가 꼽히고 있다.
▲ 디 마리아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와 벤피카가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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