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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대호 AG 엔트리 탈락… 격전의 3루 '핫'하게 채웠다

작성일: 2023.06.09 15:5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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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2023년 개최) 엔트리에 합류한 문보경(LG, 왼쪽)과 노시환(한화) ⓒ곽혜미 기자
▲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2023년 개최) 엔트리에 합류한 문보경(LG, 왼쪽)과 노시환(한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포스트 이대호로 꼽히고 있는 한동희(24·롯데 자이언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AG/2023년 개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3루에는 '핫'한 선수들로 채워졌다.

KBO는 9일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여러 포지션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두고 겨뤘지만, 격전지는 3루였다. 뜨거운 활약을 선보였던 문보경(24·LG 트윈스)과 노시환(23·한화 이글스)가 부름을 받았다.

시즌 전까지 아시안게임 핫코너는 한동희가 지킬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였다. 지난해 3할이 넘는 타율(0.307)과 14홈런 장타율 0.458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올해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3경기 타율 0.235(153타수 36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04로 침체하다. 최근에는 감각 조율을 위해 퓨처스리그로 향하기도 했다.

▲ 올 시즌 부진했던 한동희(롯데)는 AG 명단에서 탈락했다. ⓒ롯데 자이언츠
▲ 올 시즌 부진했던 한동희(롯데)는 AG 명단에서 탈락했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부진한 사이 경쟁자들은 제 기량을 선보였다. 뜨거운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은 자리를 대표팀 3루를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노시환이 있다. 노시환은 올 시즌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54경기 타율 0.311(209타수 65안타) 9홈런 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93으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달에는 홈런 7개를 때려내며 파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해 0.382던 장타율 크게 좋아지며 리그 4위(0.503)에 오를 만큼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문보경도 마찬가지다. 문보경은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엔트리에 아쉽게 탈락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만큼 뛰어난 시즌(2022년 타율 0.315 9홈런 56타점)을 보냈고, 1군 합류 2년 만에 사실상 풀타임 3루수로 나서며 경험을 쌓았다.

올해도 호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56경기 타율 0.297(195타수 58안타) 1홈런 27타점 OPS 0.779를 기록 중이다. 리그 7위(0.394)의 출루율로 국내 내야수 중 김선빈(KIA 타이거즈/0.398)과 김지찬(삼성 라이온즈/0.39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격전의 핫코너를 손에 넣은 문보경과 노시환. 첫 성인 대표팀에 합류해 제 기량을 증명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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