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멈춰!' 뉴캐슬-첼시-PSG, 이들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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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협상이 지지부진한 사이, 무려 3팀이 파고들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김민재(27,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협상이 중단된 사이, 뉴캐슬,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이 영입전에 가세했다”라고 전했다.
애초 김민재는 맨유행이 유력했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5,000만 유로(약 692억 원) 정도의 바이아웃 지불 의사도 밝혔다. 김민재 역시 맨유행에 열려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해리 매과이어라는 변수가 있었다. 맨유는 고액 연봉자인 매과이어를 정리한 뒤, 김민재 영입을 추진하려 했다. 그런데 매과이어의 방출이 원활하지 않다. 토트넘, 뉴캐슬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상황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30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불안한 수비와 잦은 실책이 계속됐다.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른 팀들이 부진에 빠진 고액 연봉자를 영입하기엔 고려할 상황이 많다.
매과이어 방출 작업에 진전이 없자, 맨유와 김민재의 협상도 지지부진하다. 그 사이 3팀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모두 수비 보강을 원하는 팀들이다.
먼저 뉴캐슬은 2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자연스레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수비수를 원하고 있다. 현재 중앙 수비 자원인 파비앙 셰어와 댄 번은 나란히 만 31세로 30대에 접어들었다. 특히 댄 번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번갈아 출전하기도 한다. 주전급 중앙 수비수 중 스벤 보트만이 유일한 20대다. 만약 김민재가 합류한다면, 유럽대항전 병행과 수비진의 세대교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첼시는 현 중앙 수비진에 만족할 수 없다.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47실점을 허용했다. 33실점만을 허용했던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 불안이 커졌다. 수비진의 리더로 꼽히는 티아고 실바는 무려 만 38세다. 칼리두 쿨리발리와 트레보 찰로바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수비 강화를 위해 김민재를 낙점했다.
PSG도 고민은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 노련한 수비를 선보였던 세르히오 라모스가 자유 계약(FA)으로 팀을 떠났다. 프레스넬 킴펨베는 장기 부상으로 단 15경기만을 소화했다. 다닐루 페레이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원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현재 PSG의 확실한 중앙 수비수는 마르퀴뇨스 1명뿐이다. 다음 시즌을 위해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은 필수적이다.
김민재는 빅클럽들이 원하는 능력을 모두 갖췄다. 190cm의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워 상대 공격수를 무력화시킨다. 또한 거구답지 않게 엄청난 속도를 갖췄다. 나폴리 훈련 도중 35km/h의 속도를 기록했다. 빅터 오시멘에 이은 팀 전체 2위였다. 순간적인 판단력도 뛰어나 상대의 볼 줄기를 미리 차단하는 능력도 갖췄다. 또한 5,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은 능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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