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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 준비', '카타르 아시안컵'…조규성에게 더 중요한 '어떤 것은' [SPO 현장]

작성일: 2023.06.14 15:0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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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 14일 훈련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규성 ⓒ연합뉴스
▲ 14일 훈련전 인터뷰를 하고 있는 조규성 ⓒ연합뉴스
▲ 조규성(가운데) ⓒ대한축구협회
▲ 조규성(가운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조규성(25, 전북현대)에게 올여름 유럽 진출 타진과 내년 아시안컵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눈앞에 있는 목표부터 하루하루 이겨내는 일이다.

조규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빼어난 외모도 외모지만, 왕성한 활동량에 투지 있는 플레이, 득점력까지 겸비해 대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가나전에서 이강인과 합작은 한국 축구 팬 모두를 설레게 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조규성에게 다가온 겨울 이적 시장에 유럽에서 러브콜이 있었다. 셀틱, 마인츠 등 유럽 내 굵직한 팀과 연결됐지만, 유럽 시즌 중 이적보다 여름에 처음부터 출발선을 걷기로 결정했다.

월드컵 이후에 부담이었는지, K리그 시즌 중에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이었는지 경기력이 완벽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초반에 부상도 있었고, 전북 팀 부진과 겹쳐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3월 A매치에 차출돼 자신감을 얻은 그는 팀에 돌아와 매 라운드 총력을 다했다.

▲ 몸을 풀고 있는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 몸을 풀고 있는 조규성 ⓒ대한축구협회
▲ 훈련 준비 ⓒ연합뉴스
▲ 훈련 준비 ⓒ연합뉴스
▲ 몸 푸는 조규성 ⓒ연합뉴스
▲ 몸 푸는 조규성 ⓒ연합뉴스

6월 A매치 직전에 같은 포지션 황의조와 함께 골맛을 봤다. 그동안 부담을 한 번에 털어낸 골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에서 뛰었던 조규성을 차출했고, 부산에서 페루전을 준비하고 있다.

14일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유럽행 열망을 드러냈다. 조규성은 "아직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고 말하던 그는 "당연히 여름에 이적을 하고 싶다. 준비하고 있다. 확실한 팀이나 색깔은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영입 제안은 없다. 차근차근 준비하면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답했다.

유럽행에 다가올 아시안컵도 조규성에게 중요할 법 했다. 월드컵과 같은 카타르에서 열리기에 몇 달 전 경기력으로 돌아오고 싶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바라보면서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유럽 이적과 아시안컵보다 조규성에게 더 중요한 건 하루하루 컨디션과 눈앞에 다가올 경기였다. 조규성은 "내 모토는 하루하루 열심히 하는 것이다. 지금도 하루하루 열심히 하고 있다. 매번 소집 때마다 집중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소집이 끝나면 소속 팀에서 열심히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루하루 집중해 최선을 다하다보면 원하는 목표와 결과까지 가게 될 거라는 생각이다. 황의조, 오현규와 선의의 경쟁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규성은 "그들에게 자극을 받기보다는 같은 국가대표로서 뿌듯하고 멋있을 뿐이다. 나도 정말 많이 느끼고 배운다. 국가대표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물론 노력만 하는 건 아니다. 공격수이기에 누구보다 6월 평가전에서 득점을 열망하고 있다. 조규성은 "이번 소집에는 골로 나를 증명하고 싶다. 스트라이커는 골로 증명해야 한다. 초반에 부진했지만 몸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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