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 REVIEW] "88분 극장골!" 스페인, '피노 선제골-호셀루 결승골'로 이탈리아에 2-1 승리...크로아티아와 네이션스리그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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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크로아티아 나와!”
스페인은 16일 새벽(한국시간) 네덜란드 더 흐롤스 베스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 리그(UNL) 준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1로 이겼다. 앞서 먼저 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와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스페인은 4-2-3-1전형을 들고나왔다. 알바로 모라타를 최전방에 세웠다. 2선에는 예레미 피노, 파블로 가비, 로드리고 모레노가 섰다. 아래에는 미켈 메리노와 로드리가 수비진을 보호했다. 포백은 조르디 알바, 아이메릭 라포르테, 로뱅 르노르망, 헤수스 나바스로 구성했다. 골문은 우나이 시몬이 지켰다.
이탈리아는 3-5-2전형으로 맞섰다. 치로 임모빌레와 니콜로 자니올로가 투톱에 섰다. 중원에는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다비데 프라데시, 조르지뉴, 니콜로 바렐라, 지오바니 디 로렌초가 나섰다. 스리백은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레오나르도 보누치, 하파엘 톨로이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꼈다.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두 팀의 균형은 빠르게 깨졌다. 전반 3분 만에 스페인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후방에서 전개를 시도하던 이탈리아가 스페인의 전방 압박에 실책을 범했다. 보누치는 순식간에 볼을 잃었고, 이를 피노가 마무리했다.
스페인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10분 뒷공간에 침투한 자니올로가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정확히 르노르망의 손에 맞았다. 슬라브코 비치치 주심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임모빌레는 시몬을 완벽하게 속인 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20분 조르지뉴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프라테시가 1대1 기회를 맞이했다.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체크 끝에 득점은 무효가 됐다. 프라테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결론이었다.
27분에는 모라타가 박스 중앙 바깥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돈나룸마의 안정적인 선방이 나왔다. 43분에는 톨로이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두 팀은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양 팀 골키퍼의 ‘선방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3분 스페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메리노에게 연결됐다. 볼을 이어받은 메리노는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돈나룸마에 막힌 뒤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모라타가 상대 수비를 등진 뒤,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18분에는 자니올로가 박스 안에 있던 프라테시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프라테시는 원터치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시몬이 엄청난 선방을 선보였다.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이탈리아의 입을 다물게 했다. 두 팀은 골키퍼들의 선방 쇼로 전반에 비해 잠잠한 후반전을 이어갔다.
35분 알바가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며 이탈리아의 수비를 허물었다. 곧바로 중앙에 있던 모라타에게 볼을 내줬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이탈리아의 골문을 두드리던 스페인이 결국 결실을 맺었다. 43분 로드리의 중거리 슈팅이 이탈리아 수비수에게 맞고 굴절됐다. 이를 골문 앞에 있던 호셀루가 건드리며 골망을 갈랐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피했다. 스페인은 다시 2-1로 앞섰다.
리드를 잘 지킨 스페인은 결국 승리하며 오는 19일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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