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 856억'...'아시아 GOAT' 김민재, 단 6년만에 몸값 '50배' 폭등 → 아시아 1위-전세계 CB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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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6년 만에 몸값이 50배가 폭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26, 나폴리)의 몸값을 6,000만 유로(약 856억 원)로 책정했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또한 전 세계 중앙 수비수 중 공동 8위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엄청난 몸값 상승이다. 2017년 김민재는 K리그1 전북 현대에 입단해 1군 데뷔 무대를 치렀다. 당시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몸값은 고작 120만 유로(약 17억 원)였다. 국내 이적시장 기준에서 꽤 높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유럽 이적시장과 비교했을 때, 절대 높은 몸값은 아니었다.
2019년 베이징 궈안(중국)으로 이적한 뒤에는 몸값이 들쑥날쑥했다. 2020년에는 80만 유로(약 11억 원)까지 떨어졌다.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합류 후에는 650만 유로(약 92억 원)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당시 몸값도 유럽 이적시장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몸값은 1,400만 유로(약 198억 원)였다. 나폴리가 지불한 이적료는 그와 비슷한 1,900만 유로(약 269억 원)다.
그런데 2022-23시즌, 몸값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유럽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적응기가 필요 없었다. 총 45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강력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매 경기 상대 공격수를 제압했다. 더불어 빠른 속도와 뛰어난 수비 지능도 갖췄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이러한 활약을 몸값에 반영했다. 6,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2017년 이후 50배가 올랐다. 기존 아시아 선수 몸값 1위였던 손흥민을 제쳤다. 또한 쥘스 쿤데(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홋스퍼) 등과 전 세계 중앙 수비수 몸값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이 모든 것이 프로 데뷔 후 단 6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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