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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여름 앞두고 '백업주전' 등장…염경엽 감독의 야수 로테이션 구상은

작성일: 2023.06.24 15:1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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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손호영 ⓒ 곽혜미 기자
▲ LG 손호영 ⓒ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손호영의 1군 복귀로 혹서기 대비에 들어갔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과 3루수 문보경은 물론이고 주전급 백업 김민성까지 지치기 전에 휴식할 틈이 생겼다. 

LG 염경엽 감독은 24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손호영의 1군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오지환과 문보경이 쉬어야할 때 김민성과 함께 '백업 주전(선발 라인업에 넣을 수 있는 백업 선수)' 임무를 분담한다. 김민성은 거의 90%를 뛰었다. 관리가 필요하다. 더워지면 컨디션이 확 떨어질 수 있다"고 얘기했다. 

손호영은 1군 복귀 첫 날 바로 선발 라인업에 들어간다. 이주형이 엔트리에서 빠지고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시작했다. 

#24일 잠실 롯데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박동원(포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손호영(유격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 4, 5선발은 언제 고정할 수 있을까.

"당장이라도 고정하고 싶다. 시즌 구상에서 가장 안 된 부분이 바로 선발이다. 필승조 2개를 만들겠다는 계획은 80% 정도 됐다. 함덕주 박명근 백승현 유영찬이 해주면서 정우영 고우석 이정용이 안 좋을 때 버틸 수 있었다. 정우영 이정용은 지금까지 패전 수를 보니 질 거 다 졌다. 이제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겠다."

"고우석은 이제 자기 몫만 해주면 된다. 6월도 컨디션 회복에 시간을 보냈다고 봐야 한다. 정우영 고우석이 자리 잡아주면 후반기 승산 있다. 선발은 4, 5번이 약하지만 (임)찬규가 3선발로 자리를 잡아주고 있고 이정용이 5선발로 가면 전반기보다는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정용은 5이닝을 3실점 정도로는 막을 수 있는 투수다."

"여기에 김윤식이 자리를 잡아주면, 물론 야구가 계산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되면 지금은 기대하고 있다. 이민호 이지강은 상황이 될 때 케이시 켈리와 플럿코, 임찬규가 쉴 틈을 주려고 한다. 계획대로 됐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전반기보다는 확률이 높다고 본다."

"후반기 키는 정우영 고우석 김윤식이다. 이 3명이 작년처럼 해주면 후반기에 쉽게 갈 수 있고, 아니면 흔들릴 수 있다."

▲ 켈리 ⓒ곽혜미 기자
▲ 켈리 ⓒ곽혜미 기자

- 켈리는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은데(23일 8이닝 비자책 1실점).

"면담에서 작년과 어떤 점이 다른지 데이터를 갖고 얘기했다. 커브가 스트라이크가 됐을 때, 커터 비율이 떨어졌을 때 어떤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켈리도 베테랑 투수라 지시를 하지는 않고 내 의견을 전하기만 했다. 어제는 커브가 스트라이크가 되는 비율이 높아졌고 커터를 적게 던졌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앞으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

- 어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3안타 1득점).

"안타 3개였지만 아웃 6개를 남기고 점수를 주고 역전당했다. 연장까지 갔으면 잡을 수 있는 경기라고 봤다. 그런데 9회 볼넷이 나오는 바람에…."

- 볼넷이 딱 하나였는데.

"필승조들은 볼넷을 주지 말아야 한다. 볼넷에서 뭔가가 꼭 시작된다. 무사나 1사에서 볼넷은 특히 줄여야 한다. 안타 하나에 주자가 3루까지 갈 수 있다."

- 박명근은 이닝 제한을 생각하고 있나.

"많으면 70이닝이고 그 안쪽에서 끊으려고 한다. 투구 메커니즘이 좋아서 회복이 빠르다. 상체 위주 투구는 회복이 늦다."

- 박명근의 신인왕 라이벌은 누구일까.

"라이벌이 없는 게 아니라, 야구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을 잘 알고 제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인생도 야구도 그렇다. 나와 타협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내가 특별한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선수들에게는 남들에게 없는 요소가 있어야 하고, 그게 뭔지 생각하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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