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피플]벨 감독 특급 관리…16세 혼혈 공격수 페어 기대감 충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아버지'처럼 옆에 붙어 '최연소', '첫 혼혈 선수'라는 타이틀을 단 케이시 유진 페어(16, PDA)를 보호한 콜린 벨(61)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벨 감독은 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인상적인 인물은 단연 케이시 유진 페어였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고 171cm의 월등한 신장을 앞세워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6세 1개월로 2003년 미국 월드컵 당시 16세 9개월의 박은선보다 더 빠른, 역대 최연소 월드컵 참가 선수가 됐다.
이미 17세 이하(U-17) 대표팀으로 2경기를 뛴 페어다. 지난 4월 U-17 여자 챔피언십 타지키스탄, 홍콩을 상대로 5골을 넣었다. 벨 감독은 페어의 결정력과 스스로 보인 기량에 만족하며 다른 경쟁자들을 밀어내고 발탁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벨 감독은 "페어는 체격 조건이 좋고 양발을 활용하며 마무리 능력이 좋고 학습 능력도 뛰어나다"라며 "그간 페어를 언론으로부터 거리를 두게 했다. 본인이 가진 것을 보여줄 수 있게 집중하게 하도록 했다. 첫 다문화 선수라 주목받지만 보호가 필요했다. 팀에 잘 적응하고 있고 최종 명단에 오를 자격이 있음을 보여줬다"라며 화제성 있는 선수가 훈련에만 집중하게 배려 했음을 전했다.
단순한 인원 추가가 아니라 분명히 월드컵에서 뛸 자원이라며 "다른 선수들과 다르지 않게 즉시전력감이라 발탁했다"라며 "한 명의 승객이 아니라 소중한 선수다. 페어는 물론 천가람, 배예빈도 경쟁하면서 기존 선수들을 압박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명단 발표 뒤 페어의 단독 인터뷰에도 통역과 페어 사이에 낀 벨 감독이다.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는지 제대로 듣겠다는 의미였다. 페어는 "기회를 받았다. 이 기회를 충분히 잘 살리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어떤 일이든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라며 의지를 불살랐다.
자신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스피드와 또 이제 피지컬 적으로 강하다는 것이다. 측면에서 일대일 능력 등 팀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자기 홍보를 잊지 않았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