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펜싱 하를란, 세계선수권서 러시아 선수와 악수 거부해 실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크라이나 선수가 조국을 침공한 러시아 선수와의 악수를 거부해 실격되는 일이 일어났다.
우크라이나의 올하 하를란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 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64강전에서 러시아 출신 안나 스미르노바와 맞붙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과 각종 국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해 이들 국가 선수가 내년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국가가 아닌 중립국 소속의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 국제펜싱연맹(FIE)은 5월 러시아 출신 선수 17명에게 이 자격을 부여했다.
6월 유럽선수권대회와 이번 대회 등에 러시아 출신의 중립국 개인 자격 선수가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선 하를란이 스미르노바를 15-7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하를란은 악수를 거부했고 피스트를 떠났다.
이에 스미르노바는 피스트에 의자를 놓고 앉았다. 그는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않으며 항의했고 하를란은 스포츠맨십에서 벗어난다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FIE 경기 규정엔 경기 결과가 나온 뒤 두 선수가 악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실격된 하를란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만 4차례 우승을 차지한 우크라이나 펜싱의 간판이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우크라이나 선수들이 러시아 선수들과 악수를 하지 않는 건 다른 종목에서도 빈번하다. 여자프로테니스(WTA)에서는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났다. 우크라이나 출신 엘리나 스비톨리나(28)는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는 벨라루스 선수들과의 악수를 거부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