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포커스] 패기 넘치는 신예, SK 유서준의 '긍정 마인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성남고를 졸업하고 2014년 SK에 2차 2라운드로 입단한 유서준(21)은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기대를 모은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프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17경기에 출장한 그는 프로의 벽을 실감하기는 했으나 값진 경험을 쌓았다.
프로 3년째가 되는 올해 유서준은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8차례 출장해 타율 0.467(15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 2도루로 뛰어난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개막을 앞둔 시범경기에서는 애를 먹었지만 성장 과정이었고 프로와 1군의 벽에 부딪혀도 주눅 들지 않은 자신감과 패기를 보였다.
SK 내야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주목을 받는 유서준은 긍정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다.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알고 있고, 보완해야 할 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SK의 내야진은 경쟁이 치열하다. 최정, 김성현 등 주축 내야 선수들을 비롯해 1군 무대를 밟기 위해 이를 악물고 있는 '기대주'가 많다.
이 점을 유서준은 잘 알고 있다. 유서준은 "일단 자기 자신을 잘 아는게 중요하다. 내가 수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시간이 해결해 주지 않는다.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점을 더 연구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인 선수들을 보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선수도 있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잘 깨우치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때문에 한층 더 성장하려면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는 게 중요하다. 유서준은 "(자신의 장단점을) 모르는 것보다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서준은 "나는 타자로서 잘 치는 선수보다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타격 능력까지 좋아서 고루고루 다 잘하는 선수가 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내야수다 보니 수비를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는 대부분의 젊은 선수들이 입에 달고 다닌다. 그러나 SK 신예 선수들은 "박진만 코치님을 닮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SK의 젊은 선수 대부분은 박진만 코치에게 배우고 싶어 한다. 박진만 코치는 현역 시절 가장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유서준은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타율 0.192에 그쳤으나 5월에는 타율 0.350을 기록했다. 6월 타율은 0.237을 기록하며 주춤했으나 7월에는 타율 0.550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타격감이 떨어졌다가도 무너지지 않고 금세 페이스를 끌어올린다.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대주들 가운데 일부는 1군 무대 발돋움이 어려운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1군 무대를 밟더라도 많은 관중 앞에서 제 실력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많은 팬 앞에서 위축돼 자기 야구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유서준은 착실하게 기본기를 쌓으며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유서준은 "나는 긍정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이다. 경쟁 못할 상대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SK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SK 하면 딱 떠오르는 선배들이 많지만 나도 SK 이야기가 나오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상] SK 와이번스 유서준 인터뷰 ⓒ 영상 편집 정찬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