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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상]'다정다감' 박상하, 배구 교실 '인기 선생님'

작성일: 2016.06.28 18: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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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정동, 김민경 기자] "저도 초등학교 4학년 때 운동을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하는 걸 보면서 그때가 떠올랐다."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박상하(30, 우리카드)가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우리카드는 28일 서울 목동초등학교에서 유소년 배구 교실을 열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과 함께 김광국, 신으뜸, 김시훈, 안준찬이 함께했는데, 박상하는 유일하게 여학생들로만 구성된 조를 맡아 진땀을 흘렸다.

박상하는 "여자 학생들만 맡게 돼서 처음에는 힘든 게 있었다. 남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운동 쪽으로 적극성이 떨어졌는데, 다른 쪽으로는 재미있었다(웃음)"고 입을 열었다. 박상하는 학생들이 낯선 배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가르쳤는데 "많은 질문을 하면서 편하게 친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훈련을 쉬면서 유소년을 가르치는 일에 참여한 이유를 물었다. 박상하는 "오는 길에는 훈련을 많이 하다 와서 피곤했는데, 아이들이 즐겁게 하니까 저도 즐겁게 운동하던 때가 있었구나 생각했다. 프로 무대에 오면 힘든 일도 많은데 학생들이 웃으면서 운동하는 걸 보고 느끼는 게 많았다"고 했다. 이어 "그때는 집에 가기 싫을 정도로 운동하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 여학생들에게 '인기 만점' 선생님 박상하(가운데) ⓒ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중이염 수술을 받은 박상하는 지난달 월드리그를 위해 소집된 대표팀에서 빠졌다. 지금은 몸 상태가 어떤지 묻자 "중이염 수술을 한 지는 조금 됐는데, 땀을 흘리거나 귀에 압력이 가해지면 안 돼서 대표팀에서 나오게 됐다. 월드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을 맡은 박상하는 최근 팀 분위기와 관련해 "저는 훈련한 지 2주 정도 됐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좋다. 감독님께서도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하는 느낌이다. 지난해 같은 플레이를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훈련하면서 어떤 점을 보완하고 있는지 물었다. 박상하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세계 추세가 스피드 배구여서 우리 팀도 거기에 맞춰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1, 2라운드 때는 못 보여 드려도 3, 4라운드에는 저희가 추구하는 색깔이 나올 거 같다"고 설명했다.

2016~2017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를 묻자 박상하는 "올해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여름 내내 땀 많이 흘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봄에도 배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박상하(왼쪽) ⓒ 스포티비뉴스 곽혜미 기자

[영상] 박상하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장아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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