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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첫 홈런' 강정호, 수비도 무결점

작성일: 2015.03.04 05:36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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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강정호가 수비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강정호는 4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시화되는 과정에서 강정호를 따라다녔던 건 수비력 논란이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공식적으로 첫선을 보인 자리에서 군더더기 없는 수비를 선보였다.

첫 번째 아웃카운트는 1회말 러셀 마틴의 타구. 마틴의 초구 땅볼을 가볍게 1루로 송구해 아웃을 잡아냈다.

2회말엔 조시 도날드슨의 내야 땅볼로 깔끔한 더블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타구였지만 빠르게 안정적으로 2루로 송구하면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을 완성했다.

같은 이닝 마지막 아웃카운트도 강정호의 손에서 나왔다. 저스틴 스모크가 2루 부근 중견수 방향으로 땅볼을 치자 강정호는 재빠르게 왼쪽으로 스텝을 밟으며 1루로 송구했다. 이 과정에서 강정호의 정확한 타구 판단력이 돋보였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강정호에 관해 예측 수비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반드시 예측 수비를 펼쳐야 한다. 빠르게 타구가 어느 길로 향할지 판단하고 판단이 섰다면 적극적인 대시로 튀어 오르는 횟수를 줄이는 예측 수비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예측 수비를 잘해낸다면 정호는 수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강정호는 첫 실전 수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5회말까지 내야를 지킨 강정호는 6회말 수비에서 페드로 플로리먼과 교체됐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영상] 강정호 수비 장면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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