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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타임] '금1 은1 동1' 한국양궁 '왕중왕전'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최강 확인

작성일: 2023.09.11 18:48 조용운 기자, 손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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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 손수현 영상기자] 세계양궁 왕중왕전에서 강채영이 리커브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강채영은 11일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여자 리커브 결승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로 발렌시아를 세트점수 6-2로 이겼습니다. 

올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강채영은 월드컵 랭킹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왕중왕 대회에서 최정상에 서며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월드컵 파이널 우승은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강채영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첫 세트를 내주며 출발했어도 이내 집중력을 찾았습니다.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잡아내며 4-2로 전세를 뒤집은 강채영. 

4세트 코너에 몰린 발렌시아가 8점만 두 번을 쏘며 흔들린 사이 강채영은 보란듯이 화살을 과녁 노란색 안에 꽂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발을 10점에 맞추면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대표팀 막내 임시현은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이 은메달을 땄습니다. 올해 월드컵 랭킹 포인트 1위로 파이널에 나선 이우석은 8강과 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만난 이우석은 0-4까지 몰렸지만, 미소로 긴장을 푼 뒤 4-4를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세트를 놓쳐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남녀 리커브 세계 정상을 재확인한 양궁 대표팀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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