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포그바 다음 이강인", "올해만 7번 우승" 항저우AG 조직위가 주목한 한국 선수는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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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남자 축구 이강인과 여자 배드민턴 안세영, 양궁 남자 리커브 김우진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꼽은 주목해야 할 선수에 선정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 체육 축제에,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은 셈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0일 오전 39명의 '주목해야 할 선수'를 선정했다. 아시아 각국 선수들이 고르게 포진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이강인과 안세영, 김우진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이강인에 대해 "미드필더 이강인은 한국을 2019년 FIFA U20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돌아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 상은 앞서 리오넬 메시(2005년, 아르헨티나)와 폴 포그바(2013년, 프랑스)가 수상한 상이다. 올해로 22살인 이강인은 올해 7월 스타가 즐비한 프랑스 챔피언 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이강인은 소속 팀과 국가대표 팀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혹독한 스케줄을 감당해야 한다. 합류 과정부터 체력전이다. 황선홍호 합류 직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비행기에 오른다.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홈 구장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1 경기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꺾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지만 후반 25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감각적인 연계 능력을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이제는 국가대표 소속이 된다. 이강인은 21일 오후 항저우 공항으로 입국해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한국은 19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9-0으로 대파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합류하면 더 큰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21일 태국과, 24일 바레인과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직위원회는 또 "21살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다. 지난 8월에는 한국 최초로 여자 단식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2023년 개인 토너먼트 타이틀이 7개인데,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자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중국)을 꺾고 거둔 승리가 포함된 결과다"라고 소개했다.
2023년에만 7개 대회 우승. 안세영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코펜하겐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와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배드민턴은 28일 단체전 일정으로 메달 경쟁에 들어간다. 복식과 개인전은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다.
김우진은 "세계 챔피언 3회에 빛나는" 선수로 소개됐다. 조직위는 "김우진은 남자 리커브 부문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선수다. 31살인 김우진은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 대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통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차례 세계 챔피언에 빛나는 김우진은 현재 세계 랭킹 2위, 아시아 랭킹 1위에 올라 있다"고 썼다.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김우진은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깊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대회를 통해 어린 나이에 한국 양궁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 2차 합계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혼성 단체전과 단체전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기대감을 키웠다.
한국의 대표적 효자종목인 양궁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는 리커브에서 5개, 컴파운드에서 5개로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각 종목은 성별 단체, 혼성, 성별 개인으로 나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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