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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이강인은 특별했던 선수"…마요르카 동료, 잊지 않고 있다

작성일: 2023.09.23 18:2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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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과 엄원상  ⓒ연합뉴스
▲ 이강인과 엄원상 ⓒ연합뉴스
▲ 지난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 지난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 지난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 지난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의 '영혼의 파트너'로 불렸던 해리 케인처럼 이강인에게도 단짝이 있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6골과 도움 6개를 올렸는데, 도움 중 절반이 마요르카 공격수 베다드 무리키(코소보)에게 향했다.

두 선수가 합작한 마지막 골은 36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 이강인이 올린 공을 무리키가 뛰어올라 머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가 끝나고 무리키는 SNS에 이강인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My little 부라더!"라고 적었다. 글자 그대로 '부라더'는 한국 말이었다.

▲ 이강인과 베다드 무리키
▲ 이강인과 베다드 무리키
베다드 무리키
베다드 무리키
베다드 무리키
베다드 무리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하면서 마요르카와 자신의 곁을 떠난 이강인을 무리키는 잊지 않았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세르와 인터뷰에서 이적생 세르지 다르데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강인을 떠올렸다.

"이강인은 여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 특별하기 때문이다. 카디즈와 경기가 끝나고 '누가 가장 좋은 선수였는가'라는 물음에 난 "이강인"이라고 답했다. 이강인은 재능과 잠재력이 있다. 지난해 모두가 봤다. 그리고 지금 이강인은 훌륭한 팀에 있다"며 "이제 이강인이 맡았던 자리에 다르데르가 뛰고 있고 팀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준다"고 말했다. 

▲ 20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연합뉴스/로이터
▲ 20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이강인. ⓒ연합뉴스/로이터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전력 핵심이었던 이강인을 떠나보내면서 스페인 에스파뇰로부터 다르데르를 영입했다. 주로 이강인이 맡았던 자리에 투입되고 있는 다르데르는 팀이 치른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르데르가 이강인과 비슷한 선수가 될 수 있을지" 묻자 무리키는 "다르데르와 뛰는 것이 더 쉽다고 생각한다. 공이 언제 나에게 올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아니었다. 이강인은 (공을) 끊고 끊었으며 한 번 두 번 세 번 움직였다. 그래서 공이 오지 않다가 예상하지 못할 때 중앙에 도착했다. 이강인은 그런 것을 하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훈련 중 이강인과 많은 대회를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엔 "그렇다. 대화를 많이 했다. 첫 번째로 기억나는 말은 '너무 커트를 많이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한 명을 제치면 내가 이미 움직이고 있을 테니 패스하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드리블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무리키는 지난 7월 이강인이 이적했을 당시 인터뷰에선 "이강인은 지난 시즌 미친 활약을 했다. 파리생제르맹으로 갈 자격이 있다. 그와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며 "이강인이 다음 시즌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극찬 한 바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마친 뒤 인천을 거쳐 21일 항저우에 입국했다.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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