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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이강인 2살 형에게 잔소리…"놀지 말고 빨리 뛰라고"

작성일: 2023.09.23 21:1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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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태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 21일 태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 ⓒ연합뉴스
▲ 이강인을 반가워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이강인을 반가워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이강인을 반가워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이강인을 반가워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태국과 경기가 열렸던 지난 21일.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경기 전 경기장에 들어선 선수단 대열 맨 끝에서 걸어갔다. 이강인 옆엔 조영욱, 그리고 송민규가 함께 했다.

특히 송민규는 이강인의 등에 업히는 등 유독 이강인을 반가워했다. 훈련에서도 마찬가지. 22일은 물론이고 23일 훈려에서도 이강인과 송민규가 가까이에서 함께 훈련했다. 22일 훈련에선 이강인이 송민규에게 소리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23일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송민규는 "강인이가 '왜 자꾸 운동 안 하고 자꾸 노느냐'고 해서 '노는 게 아니라 형도 아프다'고 그냥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장난을 쳤고, '빨리 복귀하라'고 '빨리 경기 뛰라'고 했다. 그런 장난을 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1999년생. 2001년생 이강인보다 2살 많다.

▲ 훈련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훈련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훈련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훈련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훈련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 훈련하는 송민규 ⓒ연합뉴스

이달 초 창원에서 소집됐을 당시부터 종아리 통증을 갖고 있었던 송민규는 쿠웨이트와 1차전에 이어 태국과 2차전에서도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태국과 경기가 끝난 뒤 피지컬 코치와 함께 스프린트 훈련을 하면서 몸을 점검했고 22일 훈련엔 정상 참여했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송민규를 찾아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송민규는 "감독님께서 '몸 상태 어떤가'라고 물어봐 주셔서 지금은 그래도 통증 없이 잘 거의 다 회복을 다 한 상태다. 감독님께서 '다음 경기 출전 가능한가'라고 물어봐서 '가능하다'고 그런 대화를 했다"고 했다.

이어 "당연히 1차전부터 뛰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컸지만 몸 상태가 되지 않아서 좀 아쉬운 부분이 굉장히 컸다. 2차전에서도 뛰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선생님들이랑 얘기를 해본 결과 '무리하지 말고 완전한 몸 상태에서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 때문에 좀 더 인내심을 가졌다. 또 경기를 보면서 저희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고 있으니까 거기에 맞게 맞춰가야 된다는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 쿠웨이트전 9-0 대승에 이어 태국전에서도 4-0으로 이긴 한국 대표팀 ⓒ연합뉴스

송민규가 뛰지 않은 두 경기 동안 대표팀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고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도 4-0 완승을 거뒀다.

선수단 분위기를 묻는 말에 송민규는 "저희는 조 1위를 확정 지었다고 해서 들뜬 마음도 없고 아직은 저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고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저희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항상 결승전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도 선수들이 조 1위를 확정 지었지만 바레인전에 꼭 승리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을 선수들끼리 이야기했고 감독님께서도 그런 부분을 더 확고하게 이야기한다. 분위기는 물론 좋지만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하려 한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유독 이강인을 반가워했다 ⓒ연합뉴스
▲송민규는 유독 이강인을 반가워했다 ⓒ연합뉴스
▲ 송민규는 유독 이강인을 반가워했다 ⓒ연합뉴스
▲ 송민규는 유독 이강인을 반가워했다 ⓒ연합뉴스

황선홍호는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24일 바레인과 경기를 부담 없이 치를 수 있게 됐다. 지난 두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 있게 됐으며 이강인이 합류한 선수단 전술을 시험할 수도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3차전 출전 가능성이 큰 송민규는 "당연히 공격수라면 골을 넣어야 된다는 욕심과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경기에 투입된다면 당연히 골을 넣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 좋은 분위기를 더 좋게 나아가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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