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NOW] "짜요!" 일방적 응원에 밀렸다…女플러레 홍세나 동메달, 한국 AG 5연속 금메달 무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한국의 '전략종목' 펜싱 여자 플러레에서 금맥이 끊겼다. 중국 선수를 만난 홍세나가 동메달로 개인전을 마쳤다.
홍세나(안산시청)는 2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 중국의 황첸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홍세나는 마카오 선수와 16강에서 15-11로, 싱가포르 선수와 8강에서도 15-11로 이겨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홈 팬들의 일방적 응원을 안고 뛰는 황첸첸을 상대로 탐색전에 들어갔다. 신중하게 공격했으나 좀처럼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시작부터 점수 0-6 열세를 받아들여야 했다.
점수가 1-8까지 벌어지자 중국 관중들의 기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황첸첸이 점수를 낼 때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홍세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점수 1-9에서 내리 4점을 뽑았고, 한때 8-12까지도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연이은 공격 허용으로 8-14 열세에 놓이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함께 출전한 홍효진(성남시청)은 메달 도전을 8강에서 멈췄다. 0-4로 끌려가다 홍콩의 상대 선수가 경기 초반 오른쪽 발목 쪽 부상을 호소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자리에 앉아 생각을 가다듬은 홍효진은 차츰 점수를 좁히더니 7점째에서 처음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홍효진이 1점을 추가하는 사이 상대에게 7점을 헌납하면서 경기가 완전히 기울었다. 8-14에서 2점을 따라붙었지만 벼랑 끝이었다. 결국 10-15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세나와 홍효진이 출전한 플러레는 상대의 팔과 머리, 다리를 제외한 상체만 찔러서 공격해야 하는 종목이다.
한국 펜싱 여자 선수들은 지난 4개 대회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남현희가,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전희숙이 각각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성미정이 도하 은메달, 전희숙이 광저우 동메달, 남현희가 광저우 동메달을 따는 등 한국 펜싱 간판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다.
한국은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합산 122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124개의 중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2위다. 3위 일본은 66개다.
한편 25일에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도 남아있다. 여기서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과 지난 대회에서 놓친 금메달을 가져오려는 오상욱(대전시청)이 집안싸움을 벌인다.
관련 추천 기사
항저우 아시안게임 관련 기사
-
[항저우 NOW] 투혼·열정·감동 가득…16일간 항저우를 빛낸 韓 선수단
2023-10-09
-
[항저우 NOW] "은메달, 충분히 값져"…이유리-김은지-박승애 행복 女하키, 다음 목표 올림픽 조준
2023-10-09
-
[항저우 NOW] "요즘 새벽 운동 안 해" 헝그리 정신 강조하나 했더니…체육회장의 반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2023-10-09
-
[항저우 NOW] "안세영, 그때는 어렸지만"…中 여제도 흐뭇하게 지켜본 성장기
2023-10-09
-
[항저우 NOW] "페이커 친필 사인 90만 원"…중국에선 신앙이었다
2023-10-09
-
[항저우 NOW] "춤으로 메달이라니…진짜 앞을 모르겠네요" 비보이 사상 최초 'AG 메달리스트' 홍텐
2023-10-08
추천 콘텐츠
-
"세리나급 스타성" 세계 20위 이알라 향한 '초특급 찬사'…英 레전드 평가에 팬들은 발끈 "필리핀에서만 가능, 진정하자"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