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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이준환, 통한의 절반패 '은메달 획득'…한국 유도 둘째 날도 노골드 '은1 동2' 추가

작성일: 2023.09.25 19:0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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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세계 랭킹 10위 이준환(22, 용인대)이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린푸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81kg급에서 마흐마드 베코프(15위, 타지키스탄)에게 절반을 빼앗겨 은메달에 만족했다. 

결승은 역시 접전이었다. 이준환은 상대의 깃을 계속 잡고 늘어지면서 다양한 기술을 시도했다. 상대도 이준환과 잡기 싸움을 피하지 않으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일격을 허용했다. 2분 20초 다소 무리하게 업어치기를 시도하다가 베코프에게 뒷치기를 당했다. 결국 절반을 허용하며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이준환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남은 시간 바짝 붙어 역전을 노렸지만 만회에 실패했다. 결국 금메달을 눈앞에 놓친 이준환은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1,2라운드 부전승으로 올라온 이준환은 8강에서야 우즈베키스탄의 무소 소비로프를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했다. 감각 우려에도 시작 32초 만에 안뒤축 한판으로 깔끔하게 이겼다. 

준결승에서 일본의 오이노 유헤이를 만났다.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다. 한일 유망주가 만난 준결승은 예상대로 치열했다. 이준환은 초반 오이노에게 지도를 빼앗았으나 4분의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골든 스코어로 접어든 혈투도 쉽사리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 연장 초반 오이노에게 지도를 1개 더 안기며 주도하던 이준환은 연장 3분 19초 오이노에게 절반을 내줘 깜짝 놀랐다. 다행히 황희태 감독이 오니노의 되치기에 이의를 제기, 비디오 판독을 거쳐 무효 처리됐다. 

▲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 유도 이준환 ⓒ 연합뉴스

안도한 이준환은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3분의 시간이 더 흐른 연장 6분 29초 오이노가 소극적 플레이로 세 번재 지도를 받으면서 가장 큰 고비를 넘었다. 그러나 결승에서 아쉬운 절반패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준환은 한국 유도가 가장 유력하게 점쳤던 금메달 후보였다. 지난해 6월 몽골 울란바토르 국제유도연맹(IJF)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간판으로 올라섰다. 올해도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5월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좋은 흐름 속에 나선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한국 유도는 총 6개(은2동4)의 메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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