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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NOW] 동메달 목표한 소프트볼, 태국 잡고 대회 첫 승…'필승상대' 필리핀 잡아야 슈퍼R 진출

작성일: 2023.09.27 16: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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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볼 대표팀 주장 장세진. ⓒ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 소프트볼 대표팀 주장 장세진. ⓒ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신원철 기자]  한국 소프트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승을 거뒀다. 27일 태국에 10-1 큰 점수 차로 런어헤드게임(콜드게임)대승을 거뒀다. 지난 대회 석패를 설욕하는 승리였다. 

안타 10개 가운데 8개가 1번부터 5번에 몰렸다. 화력 집중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임금희가 선발로 나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예린이 두 번째 투수로 2이닝 무실점, 박민경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에 실점이 있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다득점이 터졌다. 이민정과 최가현의 연속 안타에 이어 상대 중계 플레이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 중심 타자 3명이 모두 타점을 올렸다. 먼저 3번타자 진주이가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굴려 3루에 있던 이민정을 불러들였다. 4번타자 이경민, 5번타자 배유가는 각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한국은 1회를 3-1로 마쳤다. 

2회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아영의 안타와 2, 3루 연속 도루로 추가점 기회가 왔다.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민정이 좌전안타로 타점을 기록했고, 바로 2루 도루까지 해냈다. 2사 후 집중력도 대단했다. 이번에도 진주이-이경민-배유가가 모두 안타를 날리면서 3점을 보탰다. 점수가 7-1까지 벌어졌다. 

3회에는 선두타자 설가은의 볼넷에 이어 김고은의 1타점 3루타가 나왔다. 이민정의 희생플라이,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이 이어졌다. 10-1이 되면서 한국은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국은 앞서 26일 열린 중국과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0-9로 완패했다. 태국을 잡고 분위기 반전을 이룬 한국은 28일 필리핀을 만난다. 필리핀은 26일 태국전 11-0 대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필리핀전은 동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경기다. 필리핀을 잡고 2승 1패를 만들어야 각 조 상위 2개팀에 주어지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6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했다. 일본에 0-10으로 완패했고, 중국(1-2)과 필리핀(3-5) 태국(2-3)과는 접전을 벌였지만 이기지는 못했다. 인도네시아(4-2)와 홍콩(5-1)을 상대로 승수를 챙기며 7개국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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