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피칭 공 받다가 부상" 양의지, 뜻밖의 교체 변수…안방마님+4번타자 임무 장승현이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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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뜻밖의 변수와 마주했다. 안방마님 양의지(36)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양의지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시즌 13차전에 4번타자 포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경기 직전까지 몸 상태에 아무 이상 없었고, 불펜에서 이날 배터리 호흡을 맞출 선발투수 김동주의 공을 받으며 경기를 준비했다.
그런데 불펜 피칭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가 경기 개시 직전 불펜피칭 도중에 투구에 왼손 엄지 끝(손바닥)을 맞아 부기가 있는 상황이다. 아이싱을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의지가 갑작스럽게 공을 받기 어려워지면서 두산은 김동주가 1회 초구를 던지기도 전에 선수를 교체해야 했다. 벤치에 있던 장승현이 급히 포수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로 나섰다.
양의지는 올 시즌 두산의 공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수로 안정적인 리드는 물론이고, 4번타자를 맡아 팀 타선에 불을 붙이는 임무를 수행해왔다. 양의지는 올해 115경기에서 타율 0.316(396타수 125안타), 14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을 서로 교환한 뒤에 발생한 문제라 타순을 바꿀 수도 없었다. 장승현은 갑자기 안방마님과 4번타자의 임무를 동시에 해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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