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男하키, 말레이 잡고 4강행 가능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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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대한민국 남자 하키가 강적 말레이시아를 잡고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대한민국은 30일 중국 항저우 공슈 커낼 스포츠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하키 남자 2조 예선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예선 성적 3승 1패(골득실 +20)가 됐다.
이 경기 전까지 말레이시아는 3승 무패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를 10-0으로, 태국을 10-0으로 이겼으나 중국에 2-3으로 져 2승 1패를 기록 중이었다.
대한민국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치며 말레이시아와 3쿼터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4쿼터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골키퍼 김재현이 말레이시아의 페널티 스트로크를 막아내 분위기를 띄웠고, 양지훈이 경기 종료 5분 전 얻은 페널티 스트로크를 넣으면서 4-3으로 역전했다.
대한민국은 육탄방어로 4-3 리드를 지켰다.
대한민국은 다음 달 2일 비교적 쉬운 상대인 오만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순위 싸움을 펼치는 중국과 말레이시아가 같은 날 맞부딪히기 때문에 한국의 4강 진출 가능성은 낮지 않다.
대한민국은 1986년, 1994년, 2002년, 2006년 금메달을 딴 하키 강국이었다. 그러나 이후 정상에 서지 못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인도에 동메달을 내주고 4위로 마무리했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선 은메달을 땄다.
2016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4강에도 들지 못한 대한민국은 이번에 하키의 부흥을 위해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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