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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AG 양궁 리커브 사상 첫 혼성전 金…컴파운드 혼성전은 銀→금빛 활시위 시작(종합)

작성일: 2023.10.04 17:3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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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이우석(왼쪽)과 임시현. ⓒ연합뉴스
▲ 기뻐하는 이우석(왼쪽)과 임시현. ⓒ연합뉴스
▲ 대표팀의 양궁 리커브 혼성전 첫 금메달을 향한 힘찬 활시위. ⓒ연합뉴스
▲ 대표팀의 양궁 리커브 혼성전 첫 금메달을 향한 힘찬 활시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한국 양궁 혼성 리커브 대표팀이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우석(26,코오롱)과 임시현(20,한체대) 조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결승 일본과 맞대결에서 6-0(38-37 37-35 39-35)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남녀 한 명씩 짝을 구성해 나서는 혼성전을 추가됐다. 한국은 자카르타에서 리커브 종목 혼성전 메달을 따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그 아픔을 설욕하며 아시안게임 혼성전 첫 금메달이자 이번 대회 양궁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우석 임시현 조는 이날 오후 베트남과 8강전을 6-0(39-35 38-36 39-36)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6-2(40-37 39-39 37-37 40-35)로 잡아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혼성전에서 일본의 금메달을 이끌었던 후루카와 다카하루를 마주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활을 쏘는 임시현(오른쪽)과 이우석 ⓒ연합뉴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활을 쏘는 임시현(오른쪽)과 이우석 ⓒ연합뉴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결승에서 만난 임시현-이우석은 1세트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1세트 첫 발에서 임시현과 이우석은 각각 9점, 10점을 쐈다. 특히 이우석은 두 번째 화살도 '엑스텐'에 꽂아넣었다. 반면 일본은 37점에 그쳤고 한국이 38-37로 1세트를 가져왔다.

임시현이 2세트 첫 발에서 쏜 화살은 8점에 그쳤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일본의 노다는 7점에 그치는 실수를 범했다. 기회를 잡은 임시현과 이우석은 두 번째 화살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37-35로 2세트도 잡았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가운데 임시현과 이우석은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에서 임시현은 10점, 이우석은 9점을 쐈다. 첫 발에서 일본은 17점에 그쳤고 한국이 19-17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한 발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임시현과 이우석은 금메달을 합작했다.

▲ 기뻐하는 이우석(왼쪽)-임시현. ⓒ연합뉴스
▲ 기뻐하는 이우석(왼쪽)-임시현. ⓒ연합뉴스

양궁 대표팀은 지난 1일부터 리커브, 컴파운드 개인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날 첫 결선에 나섰다.

첫 메달은 리커브가 아닌 컴파운드에서 나왔다.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소채원(26,현대모비스) 조가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인도와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대표팀과 인도는 한 치 양보 없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컴파운드 강국 인도를 넘지 못했다. 상대는 16번(최대 10점)의 활 중 단 하나(9점)를 제외하고 모두 10점을 얻어 총점 159점을 획득했다.

반면 대표팀은 10점 행진을 이어가며 점수를 쌓아갔지만, 1엔드와 4엔드에서 9점 두 번을 기록해 총점 158점, 1점 차 패배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은메달을 따낸 소채원과 주재훈(오른쪽). ⓒ연합뉴스
▲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은메달을 따낸 소채원과 주재훈(오른쪽). ⓒ연합뉴스

양궁 대표팀은 이미 확정된 금메달과 동메달이 각각 하나씩 있다. 양궁의 마지막 날인 7일 임시현과 안산(22, 광주여대)이 양궁 여자 리커브에서 금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두 명 모두 한국 선수이기에 대표팀은 금메달 1개를 확보한 상황이다.

동메달 하나도 앞선 임시현-안산과 비슷한 경우다. 주재훈과 양재원(26, 국군체육부대)도 양궁 남자 컴파운드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마찬가지로 두 명 모두 한국 선수라 대표팀에 동메달을 안겨줄 예정이다.

그 외에도 소채원은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상대는 인도의 벤남 죠디 수레카로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는 수레카가 소채원을 꺾고 금메달을 가져간 바 있다. 이우석은 양궁 남자 리커브 동메달에 도전한다. 상대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압둘린 일팻이다.

양궁은 예로부터 국제대회에 나선 대표팀의 효자종목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이날 금빛 활시위를 시작으로 대회 막바지 대표팀의 본격 메달 수집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4일 양궁 2종목 한국 성적

양궁 혼성 컴파운드 (주재훈-소채원) - 은메달 (158-159)

양궁 혼성 리커브 (이우석-임시현) - 금메달(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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