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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 볼티모어는 5-7로 역전패

작성일: 2016.07.05 13:22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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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5일(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뽑고 있다. 다저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가 다저스타디움에서 안타를 뽑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5(한국 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인터리그에서 6회 조 리카르드와 수비로 교체된 뒤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벅 쇼월터 감독은 내셔널리그 구장인 점을 고려해 6회 더블 스위치로 8번 리카르드 자리에 투수, 투수 9번 자리에 김현수를 기용하면서 5-5 동점을 이룬 7회 초 공격에 대비했다. 쇼월터 감독의 의도는 적중했다. 출루율이 좋은 김현수가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연 것. 이어 1사 후 2번 타자 조너선 스쿱의 좌전 안타로 1, 2루의 득점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3번 매니 마차도와 클린업 히터 마크 트럼보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동점의 균형을 깨는 데 실패했다.

볼티모어는 7회 초 공격이 무산되자 곧바로 다저스의 반격을 받았다. 다저스는 선두 타자인 2번 코리 시거가 3루타로 출루하면서 3번 저스틴 터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작성한 시거는 17경기 연속 안타로 올 시즌 내셔널리그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벌였다. 17경기 연속 안타는 다저스 신인으로는 3번째로 긴 안타 행진이다.

다저스는 8회에 하위 켄드릭의 우익선상 2루타로 7점째를 뽑아 승리를 굳혔다. 7-5로 앞선 9회 초 마무리 켄리 잰슨이 등판해 뒷문을 확실하게 걸어 잠궜다. 시즌 25세이브. 김현수는 9회 잰센과 대결에서 시속 150km(약 95마일) 직구에 삼진으로 아웃됐다. 타율은 0.341가 됐다.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연패한 볼티모어는 3-0, 3-2, 5-2, 5-4로 줄곧 리드를 지켰으나 6회 체이스 어틀리의 적시타와 7회 시거의 3루타로 역전당하며 5-7로 져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도는 3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이닝 6피안타 4실점하면서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 신인 훌리오 우리아스는 3.1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불펜진이 5.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두 번째 5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두 팀은 5연승과 5연패로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두 팀 선발투수는 모두 멕시코 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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