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동호회 신화' 주재훈 앞세운 양궁 男 컴파운드, 태국 완파하며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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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동호회 체육 신화'를 이룩한 주재훈(한국수자원자력)과 '컴파운드 에이스'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국군체육부대)가 나선 한국 양궁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 올랐다.
주재훈-김종호-양재훈으로 구성된 한국 컴파운드 남자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태국을 228-222로 제압했다.
주재훈은 전날 열린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소채원(현대모비스)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비록 금메달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주재훈과 소채원은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전문적인 선수의 길을 걷지 않고 동호회 출신인 주재훈에게 이번 메달은 매우 특별했다.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로 일하고 있다. 국가대표가 된 뒤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기 위해 직장에 휴직계를 냈다. '무급 휴직'이었기에 가족도 설득해야 했고 결국 1년치 연봉을 이번 대회 은메달과 바꿨다.
단체전에서 그는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 사냥에 나섰다.
2엔드까지 한국은 114-113으로 1점 앞서갔다. 첫 궁사로 나선 주재훈은 2엔드에서 7점을 쏘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1엔드부터 10점 퍼레이드를 펼친 김종호의 분전으로 2엔드까지 태국을 1점 차로 따돌렸다.
승부처인 3엔드에서 주재훈은 '엑스텐'에 성공했다. 김종호와 양재훈은 첫 번째 슛팅에서 모두 9점을 기록했다. 김종호는 두 번째 슛팅에서 10점을 쐈고 한국은 170-169로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4엔드에서 주재훈-양재원-김종호는 모두 10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한국은 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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