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떠난 지 9년…'민물장어의 꿈' 리메이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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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고(故) 신해철이 9주기를 맞았다. 여전히 수많은 팬들은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된 '마왕' 신해철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한 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그는 수술 후 통증을 호소해 입원했으나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저산소 허혈성 뇌 손상으로 끝내 눈을 감았다. 유족들은 장협착 수술을 한 K원장을 상대로 의료과실치사 소송을 제기하고 법정 다툼 끝에 4년 전 승소했다.
고인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로 출전해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1992년에는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해에게서 소년에게',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라젠카 세이브 어스' 등으로 사랑받았다. 솔로 가수로도 '일상으로의 초대',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민물장어의 꿈',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카페'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뮤지션 외에도 라디오 DJ 등으로 활약한 그는 철학적인 사유와 소신 있는 발언으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고인의 9주기를 맞아 넥스트디(N.EX.T-D)가 '민물장어의 꿈'을 재해석한다. 넥스트디는 신해철과 넥스트로 활동한 기타리스트 정기송이 '싱어게인' 시즌1 출신 김진웅과 결성한 밴드다. '민물장어의 꿈'은 신해철이 생전 '노래 가사가 묘비명이 됐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애착을 보였던 곡이다. 9주기 당일인 정오에 음원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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