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마틴, 바냐이야 제치고 태국 그랑프리 우승…한층 치열해진 월드 챔피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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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호르헤 마틴(25, 스페인, 두카티)이 모토GP(MotoGP : Grand Prix Motorcycle Racing) 17라운드 태국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2년 연속 월드챔피언에 도전하는 프란체스코 '펫코' 바냐이아(26, 이탈리아, 두카티, 283점)와 격차를 좁혔다.
마틴은 29일 태국 부리람 창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23 모토GP 17라운드 태국 그랑프리 본선 레이스에서 39분40초04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냐이나는 2위, 브래드 빈더(28, 남아공, KTM)는 3위에 올랐다.
모토GP는 '모터사이클의 포뮬러 원(F1)'으로 불리는 레이싱 스포츠다. 모터사이클 대회의 최고봉인 모토GP는 유럽과 남미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즌 총 21개 라운드는 11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열린다.
마틴은 올 시즌 후반부에 무서운 기세를 타고 있다. 12라운드 산마리노 그랑프리 우승 이후 14라운드 일본 그랑프리와 이번 태국 그랑프리를 정복했다. 또한 13라운드 인도 그랑프리에서는 준우승했고 막판 역전 추월을 허용한 16라운드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5위에 올랐다.
시즌 막판 랭킹 포인트를 쓸어 담은 마틴은 376점으로 선두 바냐이아(389점)를 바짝 추격했다.
폴 포지션(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을 차지한 마틴은 유리한 상황에서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레이스 내내 선두로 나선 이는 빈더였다.
빈더는 3랩을 남긴 상황까지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2랩을 남겨 놓은 승부처에서 마틴은 절묘하게 빈 코스를 파고들며 빈더를 추월했다. 당황한 빈더는 그 뒤를 추격한 바냐이아에게도 밀려났다.
결국 마틴이 최종 1위로 결승 지점에 들어왔고 바냐이아는 2위, 빈더는 3위에 올랐다.
바냐이아는 시즌 내내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선두를 지켰다. 15라운드인 인도네시아 그랑프리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호주 그랑프리와 이번 대회에서 2연속 준우승했지만 마틴은 무섭게 추격했고 둘의 랭킹 포인트 차는 13점으로 좁혀졌다.
이번 시즌 모토GP는 3개 대회만 남겨 놓고 있다. 다음 달 열리는 말레이시아와 카타르, 그리고 발렌시아 그랑프리에서 월드 챔피언이 결정된다.
시즌 랭킹 순위에서 3위를 달리고 있는 마르코 베제치(24, 이탈리아, 두카티)는 이번 태국 그랑프리 4위를 차지했다. 2012년 월드 챔피언인 파비오 콰르타라로(24, 프랑스, 야마하)는 5위에 오르며 오랜만에 '탑5'를 달성했다.
모토GP 18라운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본선 레이스는 다음 달 12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한편 모토GP는 TV채널 SPOTV와 SPOTV Prime,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 그리고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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