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KBO 리그] 유희관 '다승 집안싸움' 가세…대구는 홈런 공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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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왼손 투수 유희관이 시즌 9승째를 거두면서 다승왕 '집안싸움'이 치열해졌다. 대구에서는 LG와 삼성이 5회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화끈한 야구를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2-11로 이겼다. 3회까지 두 팀이 이닝마다 점수를 내는 등 경기 초반부터 타격 공방전이었다. LG 선발투수 스캇 코프랜드가 1⅔이닝 6실점으로 먼저 물러났고, 삼성 선발투수 차우찬이 2⅓이닝 9실점으로 뒤따랐다.
LG는 1회 임훈의 선제 2점 홈런으로 리드를 잡은 뒤 4-4 동점에서 2회 채은성의 만루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1회 최재원, 2회 우동균, 3회 최형우가 대포를 가동해 추격했고, 5회 2사 이후 우동균과 이승엽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했다.
LG 루이스 히메네스가 6회 21호 솔로 홈런으로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경기 후반 1점 차의 무게는 그 전과 달랐다. 삼성 이승엽은 2루타 2개를 보태 개인 3,700루타를 채웠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4-1 승리로 넥센 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았다. 유희관이 8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더스틴 니퍼트 11승, 마이클 보우덴 10승, 장원준 9승에 이어 다승왕 부문에서 두산의 집안싸움이 가열되고 있다. 넥센은 6연승이 끝났다.
6일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연패를 끝낸 KIA 타이거즈가 연승으로 흐름을 돌렸다. kt 위즈와 수원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한화 이글스는 8회에만 11점을 집중하며 인천 원정 경기에서 SK 와이번스에 14-4로 역전승했다. SK 최승준은 3회 3점 홈런을 쳤다. 개인 5경기 연속 홈런이자 SK의 19경기 연속 홈런이다. SK는 8일 kt전에서 2004년 KIA가 세운 팀 20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NC 다이노스는 홈 경기에서 경남 시리즈 상대 롯데 자이언츠에 8-4 역전승을 거두고 상대 전적 8승 1패, 7연승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켰다. 1-4로 끌려가던 7회에만 6점을 몰아쳤다. 롯데는 셋업맨 윤길현이 ⅓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1군 복귀전을 6이닝 3실점으로 마친 송승준의 승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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