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행 코치 유출 사태 피해' 키움, 퓨처스팀 코치 개편 확정[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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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최근 SSG 랜더스로 이적한 코치들의 빈자리를 다시 채웠다.
키움은 29일 "2024시즌 퓨처스팀 코칭스태프를 재구성했다"고 알렸다. 노병오 잔류군 투수코치가 퓨처스팀 투수코치로 이동하고, 오주원 퓨처스팀 전력분석원이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는다. 이번 시즌 종료 후 웨이버 공시된 외야수 출신 이병규는 잔류군 야수코치를 담당한다.
키움은 "퓨처스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지난 10월 확정했으나 최근 타 구단으로부터 송신영 퓨처스팀 투수코치와 강병식 잔류군 야수코치에 대한 영입 가능성을 묻는 요청을 받았고, 두 코치는 물론 현장 파트와 논의한 결과 개인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키움은 올해 58승83패3무 승률 0.411로 최하위에 그치면서 일찍이 시즌을 접고 부지런히 비시즌을 준비했다. 지난달 17일 다음 시즌 코치진 개편 확정 보도자료까지 낼 정도로 움직임이 빨랐다.
그런데 뒤늦게 SSG가 키움에서 송신영 퓨처스팀 투수코치, 강병식 재활 및 잔류군 야수코치 2명을 빼가면서 다시 코치진을 조각해야 하는 웃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다. 정규시즌 3위 SSG는 플레이오프에서 4위 NC 다이노스에 3전 전패로 탈락한 뒤 지난해 KBO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을 경질하고, 코치진을 대거 교체하는 상황에 있었다. 이숭용 감독을 새로 선임하면서 새 코치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코치 개편을 모두 마친 키움에서 지도자들을 데려가면서 문제가 됐다. 결국 물의를 일으킨 김성용 SSG 전 단장이 사퇴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키움으로선 뒤늦게 새 코치를 영입할 뾰족한 수를 찾기 어려웠다. 이미 다른 구단도 포스트시즌을 마치고 코치진 조각을 어느 정도 마친 시점에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 키움은 내부 인력과 은퇴 후 지도자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인사로 빈자리를 급히 채웠다.
1군은 변화 없다. 홍원기 감독을 중심으로 김창현 수석코치, 마정길 불펜코치, 박도현 배터리코치, 오윤 타격코치, 권도영 수비코치가 변함없이 선수단을 지도한다. 빈자리는 지난해까지 퓨처스팀을 맡았던 코치들로 채웠다. 이승호 투수코치와 문찬종 1루 및 외야수비코치, 박정음 작전 및 주루코치가 1군 코치로 새롭게 합류했다.
퓨처스팀은 설종진 감독을 비롯해 김동우 배터리코치, 김태완 타격코치, 채종국 내야수비코치에 노병오 투수코치가 합류하고, 재활 및 잔류군은 오주원 투수코치 이병규 야수코치로 완전히 새롭게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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