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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영상] 최두호, 3연승 걸린 시간 4분 33초 '데운 술 식기 전에'

작성일: 2016.07.11 07:31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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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의 한 라운드 시간은 5분이다. 3라운드까지 15분을 싸우면 판정승을 거둘 수 있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는 3연승을 거두는 데 5분도 쓰지 않았다. 후안 푸이그, 샘 시실리아, 티아고 타바레스를 차례로 TKO로 꺾는 데 걸린 시간은 4분 33초다.

'데운 술이 식기 전에' 3명의 장수를 쓰러뜨렸다.

2014년 11월 UFC 데뷔전에서 푸이그를 18초 만에, 지난해 11월 서울 대회에서 샘 새실리아를 1분 33초 만에 이긴 최두호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23(TUF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티아고 타바레스(31, 브라질)에게 2분 42초 만에 승리했다.

▲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최두호는 타바레스를 꺾은 직후 ESPN과 인터뷰에서 "UFC에서 모든 경기 시간이 5분이 되지 않는다. 이런 경기력은 어떻게 나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많은 선수들이 상대를 끝내기 위해 싸운다고 말한다. 그런데 난 '진짜로' 상대를 끝내기 위해 경기에 나선다"고 당당하게 답했다.

"이런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으니 UFC에서 날 확실히 밀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인 뒤 씨익 웃었다.

최두호의 다음 타깃은 컵 스완슨 또는 가와지리 다츠야다. 두 선수는 다음 달 7일 UFC 파이트 나이트 92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의 경기 승자와 붙여 달라"고 요구한 최두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스완슨이 이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를 꺾고 5위 안의 선수를 만나 이겨 타이틀 도전권을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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