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좀비축구에 코리안좀비의 반응은?…손흥민 PK 유도에 정찬성도 "으아아"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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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아시안컵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 축구에 별명이 붙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 이어, 3일 카타르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호주와 외나무다리 승부에서도 90분 정규 시간을 넘기고 극적인 동점골을 넣자, 팬들이 '좀비 축구'라고 부르는 중이다.
'좀비'는 팔다리가 뜯기고도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초자연적인 존재다. 흔히 어떤 역경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또는 팀을 말할 때 쓴다.
호주에 0-1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던 순간, 주장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수비수의 태클에 넘어져 페널티킥을 유도하자 '원조 좀비'도 깜짝 놀랐다.
전 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생중계로 경기를 지켜보다가 눈이 휘둥그레해진 것.
정찬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흥민이 PK를 유도하는 중계 장면을 올리면서 "으아ㅏㅏㅏㅏ!!!!"라고 썼다.
포기를 모르는 남자 손흥민의 극적인 PK를 유도하고 미친 담력의 황희찬이 긴장하지 않고 강하게 PK를 차 골을 터트리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도 짜릿한 탄성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좀비 축구'는 '사커루'를 잡아먹었다. 연장전에서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이 골망을 갈라 호주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좀비 축구' 대한민국은 오는 7일 0시 요르단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두 번 연속 120분 혈전을 펼쳤지만,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또 뚜벅뚜벅 걸어간다.
정찬성은 UFC 페더급 타이틀에 두 번이나 도전한 레전드 파이터다. 어떤 고통에도 승리를 위해 싸운다고 해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이 붙었다.
정찬성은 지난여름 25전 17승 8패 전적을 뒤로하고 글러브를 벗고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경기도 좀비 그 자체였다. 맥스 할로웨이와 난타전을 불사하다가 KO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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