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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이강인 "더 좋은 선수, 더 좋은 사람 되도록 노력하겠다"

작성일: 2024.02.14 19:4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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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이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한국 대표팀은 1월 중순부터 카타르 일대에서 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우승 트로피에 도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었던 손흥민을 포함해 유럽5대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즐비한 역대급 스쿼드로 전력을 꾸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나은 팀은 없었기에 우승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았다. 클린스만 감독도 지난해 2월 부임부터 아시안컵까지 우승을 자신했다. 하지만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술적인 부재 등을 노출하며 어렵게 경기를 치렀고 이강인의 멀티골로 겨우 승리를 챙겼다.

이후 조별리그에서 요르단, 말레이시아에 고전했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팀이지만 수비에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김민재 홀로 분투했지만 조직적인 팀 공격을 막을 순 없었다. 결국 난타전 끝에 요르단(2-2 무승부), 말레이시아(3-3 무승부)에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대쪽엔 일본, 이란 등 월드컵 최종예선급 팀이 즐비했기에 보다 수월한 대진이었다. 하지만 전술없는 클린스만 감독 대응은 들통났고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호주와 8강전에서 연장 혈전 끝에 겨우겨우 4강에 진출하며 '좀비 축구'라는 별명이 붙었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4강에선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요르단과 다시 한번 붙었지만 처참하게 패배했다. 요르단에 두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고 90분 동안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발롱도르 후보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 팀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를 보유하고도 조별리그까지 10실점을 기록하면서 씁쓸하게 여정을 마무리했다.

4강 탈락에 클린스만 감독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여론이 커지고 있는데 영국 현지에서 아시안컵 기간 대표팀에 이상 기류가 있었다는 점이 보도됐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요르단전)에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이 있었다. 요르단과 대회 준결승전을 앞둔 저녁 식사에서 일이 일어났다"라며 꽤 심각했던 분위기를 전달했다.

저녁 식사에서 이강인과 관련된 일이었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맹 주전급 선수 이강인이 자리에 있었다. 손흥민은 진정시키려다가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7일 열렸던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손가락에 테이핑을 한 채로 대표팀 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고 호주와 연장전에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존재 가치를 입증했다. 이강인도 2022 카타르 월드컵 세계적인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인 뒤 지난해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쟁 팀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아시안컵 본선에 전 경기 선발로 출전했고 바레인전 멀티골, 말레이시아전 1골 1도움 등 총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아시안컵 베스트 일레븐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이 끝난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가 프리미어리그 후반기 일정을 치렀다. 지난 11일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온전에서 교체로 들어갔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라야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알렸다 ⓒ연합뉴스

토트넘은 전반에 선제 실점을 허용해 홈에서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에 연속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했다. 복귀전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막바지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17분 그라운드를 밟아 알토란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면서 토트넘 캡틴으로 위용을 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도움 1개를 포함해 패스 성공률 92%(11/12), 기회 창출 2회, 큰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고 평점 7.0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홈에서 역전승으로 브라이튼을 잡아낸 이후 'BBC'를 포함한 현지 인터뷰에서 "팀과 토트넘 팬들에게 모두 훌륭한 결과다. 후반전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전반전 경기력은 아쉬었다. 브라이튼은 좋은 팀이다. 토트넘은 부족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합류한 이후 아직 회복 단계다. 어려운 상황을 쉽게 만들었다. 존슨에게 엄청난 패스를 연결했다. 역전골 순간엔 세계적인,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 기간에도 손흥민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손흥민이 뛰는 국가(한국)가 손흥민에게 불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에서 팀의 부진과 상관없이 득점 순위 상위권에 있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였다.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요르단전이 끝난 이후 "내가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런던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고개를 숙이며 자책하는 모습이 있었는데 이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분이 기대해주셨던 아시안컵을 치르면서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다. 런던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방에서 대표팀을 지켰던 김민재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긴 대회 기간 고생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팬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황희찬도 같은 날 "제일 중요한 순간에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 많은 응원에 감사하다"라며 새벽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이강인도 마찬가지였다. 아시안컵 대회 공식 베스트에 올랐던 그는 "한 달 동안 아시안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 코칭스태프, 지원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언제나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도 저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주신다면 저희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구성원으로서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되어 경기장에서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미소로 일관했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을 이끌고 있어 행복하다. 저도 이번 대회 우승을 원했다. 요르단과 만나기 전까지 결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4강전에서 요르단은 조별리그 때보다 더 좋은 팀이었다. 결승전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솔직히 나에게 사퇴하라는 여론에 있어선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전을 졸전 끝에 패배했지만 "요르단과 경기 전까지 13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좋은 점도 많았다. 긍정적인 부분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4강 진출은 성공했다. 실패라고 말하기 어렵다. 선수들도 칭찬하고 싶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클린스만 대응과 황당한 태도에 경질설이 돌았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도 주목했는데 영국 'BBC'와 독일 '스포르트1'은 "클린스만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한국은 약체를 상대로 아시안컵에서 탈락했다. 대참사다. 예상치 못한 패배였다”라고 지적했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 손흥민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환하게 웃는 사진 대신에 요르단전에 패배해 좌절하는 사진을 올렸다. 요르단전에서 손흥민이 고군분투했지만 팀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고 전반과 후반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패배, 참혹한 탈락을 경험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기대했지만, 고작 두 걸음을 더 이어가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합뉴스

하지만 클린스만은 무조건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개의치 않았다. 공항 인터뷰에서 "날 경질한다는 말이 나오는 정확한 이유는 잘 알지 못하겠다. 부임 후 1년 동안 성장한 부분도 분명히 있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과 8강 호주전 승리 당시에는 많은 분이 열광했다. 긍정적인 얘기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탈락 후에는 부정적인 얘기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태연한 반응이었다.

클린스만 인터뷰 도중 성난 팬들은 "이게 축구야", "집에 가"라며 소리쳤고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엿을 투척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쓴 웃음을 보였고 이후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모든 걸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국에서 대한축구협회(KFA)와 분석을 하겠다고 말했지만 8일 귀국해 10일 미국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15일(목) 오전 11시에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카타르에서 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전반적인 리뷰를 할 예정이다. 

2024년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선 마이클 뮐러 위원장, 클린스만 감독 외 전력강화위원(7명)까지 총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카타르 아시안컵 리뷰를 포함해 클린스만 감독 향후 거취(경질) 가능성이 검토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이 일었던 상황에 정몽규 회장에게도 화살이 날아갔다. 파울로 벤투 감독을 선임할 당시에 김판곤 전 대한축구협회부회장, 홍명보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 등이 만들었던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깜깜이' 선임을 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 감독 선임 이후 '강남스타일 축구를 선 보일 것'이라는 이상한 말만 늘어놨다.

▲ 아시안컵 참패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이 돌았다. 정몽규 회장은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 없이 김정배 상근부회장,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별도 브리핑은 없었지만 회장 없이 진행돈 회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곽혜미 기자
▲ 아시안컵 참패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이 돌았다. 정몽규 회장은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 없이 김정배 상근부회장,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별도 브리핑은 없었지만 회장 없이 진행돈 회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곽혜미 기자
▲ 아시안컵 참패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이 돌았다. 정몽규 회장은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 없이 김정배 상근부회장,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별도 브리핑은 없었지만 회장 없이 진행돈 회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곽혜미 기자
▲ 아시안컵 참패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이 돌았다. 정몽규 회장은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 없이 김정배 상근부회장,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별도 브리핑은 없었지만 회장 없이 진행돈 회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곽혜미 기자

아시안컵 참패 이후 정몽규 회장은 임원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몽규 회장 없이 김정배 상근부회장, 장외룡,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이임생 기술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이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별도 브리핑은 없었지만 회장 없이 진행돈 회의에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웠다.

한편 이강인이 뛰지 않았던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릴을 3-1로 제압했다. 핵심 공격수 킬리앙 음바펚까지 뛰지 않았지만 홈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일정에 들어간다. 이후엔 8일에는 낭트, 26일 스타드 렌, 4일 AS모나코와 프랑스 리그1 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6일에는 스페인 원정에서 소시에다드와 16강 2차전을 이어간다. 리그컵까지 있는 빡빡한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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