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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성환 감독 "2~3골은 넣을 수 있는 경기였다"

작성일: 2024.03.10 18:33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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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서울 원정에서 경기력을 압도하고도 승점 1점에 그친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결정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1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라운드 FC서울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파이널 서드에서 침착성과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인천은 슈팅 17개를 시도했는데 이 가운데 무려 7개가 유효 슈팅일 정도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 4개에 그친 서울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조 감독은 "홈 경기에 이어 원정까지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긍정적인 면을 봤지만 발전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본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빨리 첫 승을 거두겠다"고 입을 열었다.

경기에서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는 말에 "경기 초반 10분엔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득점 기회나 상황을 보려 했다. 경기력이 좋아서 이후에도 라인을 안 내렸다. 첫 경기처럼 파이널서드에서 침착하고 세밀했다면 득점을 두 세 개는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발전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외국인 쿼터 때문에 첫 경기도 고민을 많이 했다. 오늘도 제르소에게 게임 체인저 역할을 부여하고 수비에 안정을 불어넣기 위해 요니치를 (선발로) 선택했는데 그런 부분이 수비 라인에서 리드를 잘해 준 것 같다.

이날 경기에서 인천 중원을 자리잡은 외국인 선수 음포쿠와 이명주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3명이 선발로 출전했던 서울 중원을 압도했다. 조 감독은 "미드필더 싸움에서 수적으로 열세이기 때문에 윙 포워드들이 중원으로 들어와 패스를 차단하는 수비를 하자고 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두 명이 고군분투했다. 없는 자원에서 교체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음포쿠와 이명주가 잘해 줬다"고 칭찬했다.

두 경기에서 득점 없이 침묵한 무고사에 대한 말엔 "말씀드린 대로 주 득점원인 무고사가 첫 골을 만들어 낸다면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득점력이 탁월하지 않기 때문에 반복된 연습이 필요하다. 팀적으로도 훈련하고 시도해야 한다"고 했다.

교체 카드를 두 장만 활용했다는 질문엔 "미드필더 부분에서 신지호 등이 부상이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이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 게다가 관중이 많은 중요한 경기에 중압감이 있다고 생각해서 미드필더들을 젊은 선수로 넣지 못했다. 운영의 묘를 살리는 목적에서 경기력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끝까지 교체카드를 아끼고 신중하게 경기를 이어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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