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전문가 예상] 이변의 여성 밴텀급…그래도 홀리 홈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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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UFC에 여성 밴텀급이 신설된 뒤 영원할 것 같던 '로우지 천하'가 끝났다. 지난 9개월 사이 챔피언벨트의 주인이 3번이나 바뀌는 '대혼란 시대'로 들어섰다.
이변은 계속 이어질까? 발렌티나 셰브첸코(28, 키르기스스탄)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리는 UFC 온 폭스 20 메인이벤트에서 세상을 놀라게 하려 한다. 재기를 꿈꾸는 홀리 홈(34, 미국)에게 연패를 안겨 주겠다며 칼을 간다.
홈은 프로 복싱에서 38전 33승 3무 2패로 세계 챔피언까지 오른 경험 많은 왼손잡이 타격가. 발도 잘 써 종합격투기 10승 가운데 6승을 하이킥·미들킥·로킥으로 따냈다.
그런데 셰브첸코도 타격전에는 자신감이 넘친다. 킥복싱에서 61전 58승 1무 2패 전적을 기록했다. 입식타격기 경기에서 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에게 이긴 적도 있다.
여러 베팅 사이트에서 홈이 톱 독, 셰브첸코가 언더독이다. 우리나라 격투기 전문 기자의 예상도 다르지 않다. 7명 가운데 6명이 홈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라면 확신은 금물이다. 지난 10일 UFC 200 메인이벤트에서 테이트가 누네스의 화력에 밀려 뒷걸음질 치다가 초크에 탭을 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코메인이벤트에서는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1년 동안 옥타곤에 오르지 못한 길버트 멜렌데즈(34, 미국)가 에드손 바르보자(30, 브라질)와 맞붙는다. 최근 5경기 2승 3패인 데다가 약물 양성반응으로 신뢰도가 추락한 멜렌데즈가 언더독이다. 전문 기자들도 4-3으로 바르보자의 우세를 점쳤다.
우리나라에서 방송하지 않는 언더 카드에서도 볼 만한 경기가 있다. 페더급에서 고도프레도 페페이와 맞붙는 대런 엘킨스(32, 미국)는 UFC 페더급 랭킹 11위다. 약물검사 양성반응으로 4위였던 채드 멘데스가 순위표에서 빠져 15위로 올라선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의 실력과 비교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가슴에 어머니 이름 '최영순'을 문신으로 새긴 제임스 문타스리(28, 미국)는 '브라질 카우보이' 알렉스 올리베이라와 만난다. 문타스리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발차기가 일품이다. 지난해 11월 웰터급 데뷔전에서 안톤 자피어에게 뒤차기와 백 스핀 블로로 TKO승 하고 2연승을 노리고 있다.
UFC 온 폭스 20은 오는 24일 오전 9시 SPOTV가 생중계한다.

■ UFC 온 폭스 20 대진
- 메인 카드
[여성 밴텀급] 홀리 홈 vs 발렌티나 셰브첸코
[라이트급] 에드손 바르보자 vs 길버트 멜렌데즈
[헤비급] 프란시스 은가노 vs 보얀 미하일로비치
[여성 스트로급] 펠리스 헤릭 vs 카일린 커란
- 언더 카드
[밴텀급] 프랭키 사엔즈 vs 에디 와인랜드
[페더급] 대런 엘킨스 vs 고도프레도 페페이
[웰터급] 카마루 우스만 vs 알렉산더 야코블레프
[라이트급] 미첼 프라제레스 vs JC 코트렐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제임스 문타스리
[웰터급] 헥토르 우르비나 vs 조지 설리반
[페더급] 짐 알러스 vs 제이슨 나이트
[헤비급] 루이스 엔리케 vs 드미트리 스몰리아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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