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불구속 기소, 문우람은 혐의 전면 부인 "가방에 돈 있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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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은 21일 "프로 야구에서 승부 조작을 결탁한 브로커 1명을 구속 기소하고 프로 야구 선수 1명과 베팅방 운영자 1명(별건 구속)을 각 불구속 기소했으며 국군체육부대 소속 프로 야구 선수 1명을 군 검찰에 이첩했다"고 밝혔다. 현역 프로 야구 선수는 이태양, 국군체육부대 소속 프로 야구 선수는 문우람이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창원지방검찰청 김경수 부장검사는 이날 수사 경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태양은 지난달 28일 자수했지만 문우람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장검사는 문우람이 받은 1,000만 원 가량 금품에 대해 "문우람이 돈을 전달하는 클러치 백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안에 돈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하면서 "대가성 없이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검사는 문우람이 브로커 C 씨에게 먼저 승부 조작을 제의하고, 문우람으로부터 청탁 받은 NC 투수 이태양이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승부 조작은 지난 5월 29일 NC와 KIA전을 시작으로 네 차례 시도한 가운데 두 차례가 성공했다.
김 부장검사는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면서 추가적인 수사는 군 검찰에서 수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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