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먹튀' KBO 단 1G 뛰고 방출된 투수, 깜짝 ML 계약…"건강이 중요한 선수인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단 1경기만 뛰고 방출된 버치 스미스(34)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재기할 기회를 얻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29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에 우완 스미스를 등록했다.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는데, 더 좋은 조건이 있는 경우 이적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상향 이동 조항)을 포함했다. 최근 불펜 보강이 절실했던 마이애미가 스미스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안하면서 스미스는 이적을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시장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8일 스미스의 마이애미행을 보도하면서 '상향 이동 조항은 마이너리그 계약 선수들이 정해진 기간 안에 다른 구단으로부터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고 싶다는 제안을 받으면 현재 소속 구단은 해당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거나 40인 로스터를 제안한 다른 구단으로 이적을 허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와 계약해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한화는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고액인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하면서 에이스로 기대감을 보였다. 키 193㎝ 장신인데 최고 155㎞ 강속구를 던지는 매력적인 투수였다. 부상 이력이 있긴 했지만, 한화는 꼼꼼히 메디컬 자료를 확인하고 또 확인한 뒤에 영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지난해 4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정규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만에 교체됐다. 공 60개를 던지고는 어깨가 아프다며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
스미스는 병원 검진 결과 '투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근육에 미세 손상이 생겼다'는 소견을 들었다. 한화는 심각하지 않은 부상이라 여기고 이른 복귀를 예상했는데, 스미스 본인이 계속해서 불편감을 호소해 복귀를 추진하기 어려웠다. 결국 한화는 스미스를 개막 보름 여만에 방출할 수밖에 없었다.
마이애미는 스미스를 영입하면서 탬파베이에 현금을 줬다. 스미스는 100만 달러에 인센티브 25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8일 '스미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10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1년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 2년 동안은 일본과 한국에서 뛰었다'고 소개했다.
피터 벤딕스 마이애미 단장은 스미스의 부상 이력을 잘 알고 있었다. 벤딕스 단장은 "스미스는 건강이 중요한 선수다. 그는 건강 관련 광범위한 이력을 자랑하는 선수고, 그는 지금 건강하다. 정말 좋다고 한다. 공도 잘 던지고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스미스는 슬라이더와 커터와 같은 종류의 구종을 더해 조금 새로운 레퍼토리를 만들었다고 믿는다. 그는 건강할 때 매우 효과적인 투구를 했고, 많은 것들이 그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SPO 현장] "일본에서 열리는 만큼 각오 남달라" 유승민 회장 출사표...아이치·나고야 AG D-30, 태극전사 1052명 '결전 준비'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