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챔프 누네스 "셰브첸코, 페냐에게 이기고 도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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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자' 아만다 누네스(28, 브라질)가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0에서 테이트를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꺾고 금빛 챔피언벨트의 새 주인이 됐다.
이제 누네스의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로우지가 돌아오면 무조건 타이틀전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하지만, 로우지의 복귀가 늦어질 경우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랭커들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생긴다.
후보 가운데 하나가 24일 UFC 온 폭스 20에서 홈을 5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꺾은 '총알(The Bullet)' 발렌티나 셰브첸코(28, 키르기스스탄)다.
셰브첸코는 25분 동안 세계 프로 복싱 챔피언 출신 홈보다 유효 타격과 테이크다운 횟수에서 앞서 UFC에서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현재 랭킹은 7위지만, 오는 26일 발표될 랭킹에서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갈 전망이다.
셰브첸코는 경기를 마치고 지난 3월 UFC 196에서 자신에게 판정패를 안긴 챔피언 누네스를 겨냥했다. 옥타곤 인터뷰에서 "누네스와 타이틀을 걸고 다시 싸우고 싶다"고 외쳤다.
그리고 셰브첸코에게 줄리아나 페냐(26, 미국)와 싸워 올라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셰브첸코가 도전권을 받으려면 조금 더 증명해야 한다. 페냐와 다음 경기에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경기의 승자가 내게 도전하면 된다"고 말했다.
페냐는 2013년 TUF 시즌 18 우승자로, UFC에서 4연승하고 있다. 현재 랭킹 4위다.
1위 테이트는 누네스에게 완패해 리턴매치의 명분이 없고, 2위 홈은 셰브첸코에게 졌다. 3위 로우지는 복귀 시점이 불분명하고, 5위 캣 진가노는 지난 10일 페냐에게 판정패해 타이틀 경쟁에서 뒤처졌다.
누네스의 말대로 로우지가 늦게 돌아오면 페냐와 셰브첸코가 도전권을 놓고 맞붙는 그림이 현실성 있다.
셰브첸코는 기자회견에서 다음 경기에서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면서도 누네스가 자신을 겁내 한다고 도발했다.
"누네스는 분명 두려워하고 있다. 난 5라운드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됐다. 다음에 누가 내 앞에 서더라도 싸울 것이다. 그러나 확실히 누네스는 날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셰브첸코는 두 번째 누네스와 만나면 첫 번째 경기에서 보인 실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2차전은 내가 정말 바라는 경기다. 1차전을 누네스가 이겼지만, 나보다 강해서가 아니었다. 내가 그에게 이길 빌미를 줬다고 생각한다. 난 더 나아질 것이다. 이제 어느 누구에게도 내게 이길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셰브첸코는 종합격투기 전적 13승 2패의 왼손잡이 타격가다. 먼저 킥복싱 무대에서 61전 58승 1무 2패 전적을 쌓았다. 현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을 킥복싱에서 세 번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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