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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포르투, 감독과 조연이 합작한 '6년 만의 쾌거'

작성일: 2015.03.11 08:35 이남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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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포르투가 어려움을 딛고 쾌거를 작성했다. 포르투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젤에 4-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1-1 무승부를 포함해 합계 점수 5-1로 8강에 진출한 포르투는 6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 올랐다.
 
포르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미드필더 올리베르 토레스,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 초반에는 1차전 동점골의 주인공 수비수 다닐로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됐다. 다닐로가 교체된 시점은 전반 22분으로 포르투가 아슬아슬하게 1-0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자칫하면 경기 흐름이 급변할 수 있었다. 그러나 훌렌 로페테기 포르투 감독은 수비수 마르틴스 인디를 투입하면서 포백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 중앙 수비와 왼쪽 측면 수비가 모두 가능한 인디를 왼쪽에 투입하고, 그 자리를 맡던 알렉스 산드루를 다닐로의 오른쪽으로 보냈다. 두 선수는 위치 변경 이후에 바젤의 강점인 측면 공격을 훌륭하게 막아냈다.
 
부동의 주전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의 대타인 뱅상 아부바카르의 활약도 돋보였다. 마르티네스는 2014-15시즌 리그 24경기 17골, 챔피언스리그 6경기 5골로 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무패행진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6일 리그 브라가전에서 부상으로 후반 20분 교체되며 바젤전에 나설 수 없었다.
 
마르티네스가 워낙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후보인 아부바카르는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아부바카르는 이날 경기에서 팀의 네번째 골을 기록하며 마르티네스의 역할을 100% 수행해냈다. 올리베르 토레스를 대신해 선발로 나선 미드필더 에반드루도 중원에서 야신 브라히미-카세미루와 호흡을 맞추며 바젤의 저항을 무력화시켰다.
 
과거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을 맡던 로페테기 감독은 2014-15시즌 포르투 부임으로 본격적인 프로 무대 검증을 받고 있다. 그의 '프로 1년차' 감독의 성적을 최종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현 첼시)의 우승 이후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도 합격점을 받을 만 했다.



[사진] 포르투 ⓒ 포르투
[영상] 포르투 바젤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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