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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타임 레슬러라서"…브록 레스너, WWE에서 징계 받지 않는다

작성일: 2016.07.27 16:52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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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록 레스너는 계획대로 다음 달 22일 WWE 서머슬램에 나올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브록 레스너(39, 미국)는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0에서 마크 헌트에게 3-0 판정으로 이겼지만,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종합격투기 2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그가 미국반도핑기구의 징계를 받아도 WWE에서 프로 레슬러로 활동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WWE는 레스너에게 어떤 처벌도 내리지 않는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WWE는 프로 레슬러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Wellness Program)'을 갖고 있다. 약물 사용 금지와 약물검사 결과에 따른 징계 규정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WWE 대변인은 27일 TMZ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웰니스 프로그램은 레스너와 같은 파트타임 프로 레슬러에게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WWE가 레스너에게 벌금이나 출전 정지 등 징계를 내릴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레스너는 WWE 풀타임 프로 레슬러가 아니다. 레슬마니아나 서머슬램과 같은 WWE의 대형 이벤트에 주로 출전한다.

TMZ 스포츠에 따르면, 레스너는 지난 3년 동안 WWE에서 19경기를 뛰었다. 2014년 4경기, 2015년 8경기, 2017년 7경기였다. 반면 전속 계약을 맺은 풀타임 레슬러들은 1년에 보통 200경기 이상을 치른다.

TMZ 스포츠와 인터뷰한 프로 레슬링 관계자는 "WWE는 쇼 비즈니스 대회사다. (주체육위원회) 규정을 따라야 하는 스포츠 대회사가 아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풀타임 레슬러의 건강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레스너는 다음 달 22일 WWE 서머슬램에 출전할 예정이다. WWE의 웰티스 프로그램의 범위가 풀타임 레슬러에게 국한된다면, 레스너가 이 대회에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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