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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자 3인방' 파드리스 상승세 열쇠 쥐었다

작성일: 2015.03.11 13:0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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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대현 수습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올 시즌 7번의 시범경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단장 AJ 프렐러는 텍사스 레인저스 부단장 시절부터 '선수 보는 눈이 정확한' 전문가로 명망이 높았던 프렐러의 승부수가 시험대에 오른 것이다.  

프렐라 단장은 장타력을 더해줄 힘 있는 우타자를 보강하기 위해 지난겨울 맷 캠프(전 LA 다저스)와 저스틴 업튼(전 애틀랜타), 윌 미들브룩스(전 보스턴)를 차례로 영입했다.

일단 시범경기 성적은 나쁘지 않다. 2014시즌 최악의 공격력을 보완하기 위해 영입한 '홈런타자 3인방'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경기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 팀의 10대5 승리에 일조했다.

파드리스의 버드 블랙 감독은 11일 MLB.com을 통해 "몇몇 이들이 3명의 장타자가 동시에 경기에 나설 경우 타선의 짜임새나 팀 배팅 등의 면에서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얘기한다"며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샌디에이고는 훌륭한 응집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때린 미들브룩스는 사람들의 우려를 일갈했다. 미들브룩스는 "우리는 훌륭하게 공존할 것이다. 무서운 타선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영입된 선수들 중 1~2명만 건강하게 시즌을 소화해줘도 경쟁력 있는 타선이 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튼과 캠프 또한 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백투백 홈런을 기록하며 미들브룩스의 전망에 힘을 실었다. 파드리스는 카를로스 퀸튼과 2013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윌 마이어스까지 담장을 넘겨 이날 경기에서만 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7경기에서 총 11개의 홈런을 기록, 단장의 기대대로 만만치 않은 화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캠프는 한 인터뷰에서 "1회부터 9회까지 우리 팀의 타선은 탄탄하게 작동할 것이고 어떤 투수의 공이라도 이를 공략할 수 있는 힘을 갖췄다”며 “올 시즌 더 많은 팀 홈런을 기록해 팀에 도움이 되는 생산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피오리아 경기장이 있는 애리조나 주의 봄 날씨는 바람이 잦다. 이러한 날씨로 인해 투수의 공이 다소 가벼워진다. 바람이 부는 만큼 타구 방향에 따라 비거리가 늘기도 한다. 하지만 시범경기가 전체 시즌농사의 모내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지난 7경기에서 보여준 ‘새로운 3인방’의 화력은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업튼은 아직 자신들이 보여준 모습이 일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경기를 투입될 것이고 서로에게 적응해 시너지를 낼 것이다. 그런 방향으로 시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맷 켐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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