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의 형'에 전수받은 천웨인의 새로운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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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천웨인은 피안타와 볼넷 모두 1개씩만 내주는 깔끔한 피칭으로 정규시즌 예열을 착실히 마쳤다. 탈삼진은 2개.
특히 이날 경기에선 올 시즌 자신의 레퍼토리에 추가될 새로운 체인지업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천웨인은 지난 시즌 던졌던 서클 체인지업을 팜볼 그립에 가깝게 변형시켜 던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135승 투수이자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의 형으로 유명한 라몬 마르티네즈 특별 인스트럭터의 조언을 받아 시도하는 그립이다. 쥐는 법을 변화시키자 구위의 기복이 줄고 공끝이 지저분해졌다며 스스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천웨인은 시즌에 들어가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구사했던 빈도보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투수코치 데이브 월러스와 직구와 새 체인지업의 구속 차이를 확실하게 벌려놓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이 특별훈련이 끝나면 바로 실전에 써먹을 계획이다.
천웨인은 지금까지 새 그립의 느낌과 완성도에 대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11일 MLB.com을 통해 “지난해 서클 체인지업을 던질 땐 내 몸이 일찍 열리는 듯한 느낌을 받아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올해 새롭게 쥐게 될 그립은 그런 느낌이 덜하다. 아직까진 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천웨인은 지난해 31경기 선발로 등판, 16승 6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하며 볼티모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
[사진 = 천웨인 ⓒ Gettyimages]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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