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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1선발' 밴헤켄, 염경엽 감독이 말한 그 이상의 가치

작성일: 2016.07.3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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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헤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1선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기준으로 가장 잘 던지는 선발투수를 말한다. 대체로 외국인 투수들이 KBO 리그 10개 팀의 1선발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기까지 넥센 히어로즈에 있었던 외국인 투수 로버트 코엘로(방출), 라이언 피어밴드(kt 위즈), 중간에 합류한 스캇 맥그레거에게 1선발의 향기는 나지 않았다. 

그러는 가운데 2012년에 넥센 유니폼을 입었고 2014년부터 넥센의 1선발을 맡은 앤디 밴헤켄이 일본프로야구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 28일 복귀 첫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12-1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염 감독은 28일 밴헤켄을 두산 1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붙인 이유를 설명했다. "사실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시작을 잘 풀어 다행이다. 1선발로 뛰어야 하는 선수라 그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고 이야기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의 합류를 선발투수 1명 이상의 가치로 해석했다. 염 감독은 "전반기 (신)재영이가 잘 던져서 그렇지 내심 불안했다"고 한 후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언제나 연패하면 기간이 길어질 수 있는 팀이다. 연패를 끊는 선발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에 불안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염 감독은 "밴헤켄의 합류가 선수들에게도 더욱 안정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만들어진 선수단이 연패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시즌 동안 연패를 두려워했던 염 감독에게 팀에 오래 몸을 담았던 '연패 스토퍼'의 등장은 힘이 된 것이다.

"전반기에는 운이 많이 따랐다"고 한 염 감독은 "후반기는 능력으로 버틸 수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래도 이제는 밴헤켄-신재영-맥그레거가 나가면 3명 안에 어떻게든 연패를 끊을 수 있다"고 하며 밴헤켄을 필두로 한 선발 로테이션의 불안 요소가 줄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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