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만루포' 김하성 볼넷→안타→볼넷→도루→희플…김하성만 나오면 좋은 일이 생긴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샌디에이고에 좋은 일이 생겼다. 김하성이 적시타와 볼넷 2개, 희생플라이에 도루까지 모든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1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모든 타석에서 생산적인 결과가 나왔다. 타율이 0.220에서 0.223으로, OPS는 0.725에서 0.734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6-1로 오클랜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35승 35패로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5승 28패 승률 0.556)에 이어 2순위다. 33승 34패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샌디에이고 다음으로 와일드카드 3순위다.
선발 딜런 시즈가 2회 타일러 소더스트롬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에서는 아드리안 모레혼(⅔이닝)과 제레미아 에스트라다(⅓이닝), 에니엘 데 로스 산토스(1이닝)와 로버트 수아레스(1이닝)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공격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3회 동점 홈런을 포함하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매니 마차도도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라인업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도노반 솔라노(3루수)-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선발투수 딜런 시즈
김하성은 2회 1사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클랜드 선발 조이 에스테스의 초구와 2구가 위아래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자 김하성은 공격적인 스윙보다는 지켜보는 쪽을 택했다. 3구째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흘려보냈다. 이어 4구 높은 공이 볼이 되면서 볼카운트가 3-1까지 유리해졌다. 5구째 낮은 코스를 파고든 포심 패스트볼은 그대로 지켜봤고, 6구째 더 낮게 들어온 공을 골라내면서 볼넷을 얻었다. 시즌 38번째 볼넷이다.
다음 타석에서는 경기를 뒤집는 적시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말 1사 2루에서 라인드라이브로 좌익수 키를 넘겼다.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시속 90.4마일(약 145.5㎞) 패스트볼이 가운데 몰려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는 발사각 13도로 낮은 궤적을 그렸지만 시속 106.6마일(175.5㎞)로 빠르게 날아가면서 비거리가 늘어났다.
이 안타에 2루타를 치고 나간 메릴이 홈을 밟았다. 단 김하성은 2루에서 잡혔다. 타구 속도가 빠른데다 담장을 맞고 강하게 튀어나오면서 좌익수 안두하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펜스플레이를 펼칠 수 있었다. 김하성은 2루 베이스 앞에서 태그를 피하기 위해 노력해봤지만 결국 아웃되고 말았다.
김하성은 6회 볼넷에 이어 도루까지 기록하면서 앞선 타석에서의 주루사를 만회했다. 3-1로 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션 뉴컴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파울만 4개를 만들면서 버틴 끝에 10구째 볼을 골라내고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캄푸사노 타석에서 바로 2루를 훔쳤다. 시즌 14호 도루.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도루 2개를 기록한 뒤 17경기 만에 도루를 추가했다. 그러나 캄푸사노가 1루수 뜬공, 아라에스가 투수 땅볼에 그치면서 김하성은 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5-1로 앞선 7회 또 한번 타점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7회 1사 후 프로파의 볼넷과 크로넨워스의 몸에 맞는 공, 마차도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솔라노와 메릴의 연속 적시타에 이어 김하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1을 만들었다. 가운데 담장 워닝트랙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 그러나 홈런이 되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비거리는 383피트(116.7m)로 기록됐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양키스 잡은' 탬파베이 이렇게 강하다, 클리블랜드에 3-1 설욕, 시리즈 1승 1패 [ALCS 2차전]
2026-10-14
-
'오타니가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선발 제외 무산…로버츠 감독 "우리는 그를 믿는다, 전폭적으로 지지"
2026-10-14
-
‘명장’ 김태형도 못한 롯데 가을야구, 결코 만만한 팀 아니다… 중요한 유산 남았으니까
2026-10-14
-
"오타니 보는 게 괴롭다" 베츠까지 안타까움 호소…110타석 홈런 실종, 다저스 동료들 "우리에겐 그가 필요하다"
2026-10-14
-
"오타니 몸에 뭔가 문제가 있다"…옛 스승의 충격 진단 "로봇처럼 움직여, 6년 만에 최악"
2026-10-14
-
이정후 위상 이 정도 “트레이드 불가 자원”… 이정후는 스스로에 화가 났다, 조용한 귀국 택한 이유
2026-10-14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도 황희찬도 당했다…"이번엔 엄지성이 표적이었다" 英 경기장서 또 인종차별 분노
2026-10-14
-
[오피셜] 마침 KBO에 자리 났는데…이승엽 깜짝 한국 복귀할까, 요미우리 타격 코치 사임
2026-10-14
-
일본 놀랐다! "정말 아름다워" 조회수 800만 폭발…'日 피겨 요정' 혼다 마린, 남자친구와 코믹 댄스에 "이게 갈라 프로그램이야?"
2026-10-14
-
"손흥민 왕따설→96라인 은퇴설" 시끌벅적 김민재 뮌헨 복귀 후 첫 선발, UCL 비킹KF 상대 3-3 굴욕
2026-10-14
-
'양키스 잡은' 탬파베이 이렇게 강하다, 클리블랜드에 3-1 설욕, 시리즈 1승 1패 [ALCS 2차전]
2026-10-14
-
스포츠산업 통합 투자 매칭 상담회 열려…40개 창업 기업 참여해 발굴 집중
2026-10-14
많이 본 기사
-
[공식발표]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이 손흥민 왕따시킨다?" 선 넘은 가짜뉴스에 대한축구협회 유감 표명 "자제를 부탁"
2026-10-14
-
"대표팀보다 소속팀이 더 중요하다" 김민재의 韓 대표팀 은퇴 소동에 과거 인터뷰까지 파묘..."은퇴해라" 팬들 비판 쏟아져
2026-10-14
-
KIA 최고 히트상품, 이범호 프로젝트 멈추지 않는다… 누군가의 롤모델, 더 잘해야 할 이유 생겼다
2026-10-14
-
'사망자 14명에 부상자 다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사우디 원정길 오를까...공항 폭격→불안한 국제 정세 속 11월 A매치 미궁
2026-10-12
-
[공식발표] '소속팀과 계약 해지' 韓 피겨 간판 차준환, 태극마크 뗀다...은퇴 구체적 언급X→향후 진로 고민
2026-10-13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