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 벨링엄 오버헤드킥, 95분 극장 동점골…잉글랜드 45위 슬로바키아 2-1 꺾고 극적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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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승 후보 잉글랜드가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잉글랜드는 1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슬로바키아를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0-1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주드 벨링엄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에서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만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시작된 경기력 부진이 이날 경기에서도 이어지면서 우승에 대한 의구심이 더욱 커졌다. '초호화 군단'으로 불리는 잉글랜드가 FIFA 랭킹 5위인 반면 슬로바키아는 45위.
점유율이 63%로 잉글랜드가 앞섰지만 슈팅 수가 16-13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오히려 기대 득점은 잉글랜드가 1.61점인데 슬로바키아가 2.09점으로 더 많다. 후반 95분에 나온 벨링엄의 골은 이날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기록한 첫 번째 유효 슈팅이었다.
결승골을 넣은 케인은 "우린 일주일 내내 많은 세부 사항을 작업했다. 며칠 전에 긴 스로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 우린 모든 것에 대비해야 했다"며 "벨링엄이 바로 그렇게 했다. 믿을 수 없는 골이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것을 알지만 경기가 죽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팀엔 정신과 단결이 만들어져 있었다"며 "우린 이번 캠프 전체와 토너먼트를 통해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겪었다. 여러 가지 것들에 덧씌우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고 있다. 우리가 이겼지만 모든 사람이 그것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여전히 대회에 남아 있다. 의심할 수 없는 한 가지는 욕망과 헌신 등이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8강전에서 스위스와 경기한다. 스위스는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스위스와 경기에선 완전히 다른 전술적 문제를 던질 것"이라고 전술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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