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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히샤를리송, 계약 해지 원하는데…토트넘 데 제르비 감독 “내 소관 아니다” 공식입장

작성일: 2026.09.12 01:1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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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어쩌면 팽팽한 기싸움이다. 히샤를리송은 프리미어리그 스쿼드 제외 이후 계약 해지를 원한다. 토트넘 홋스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내 소관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히샤를리송은 현재 계약 문제를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히샤를리송의 미래에 대해 어떠한 업데이트도 제공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구단이 히샤를리송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히샤를리송이 지난 한 달, 두 달 동안 구단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내가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알고, 구단도 알고, 히샤를리송도 알고, 히샤를리송의 에이전트도 압니다. 언론인 여러분보다 모두가 훨씬 더 잘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2022년 토트넘에 합류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히샤를리송은 한때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하지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는 철저히 외면당했다. 리그 스쿼드 탈락이라는 청천벽력을 맞은 그는 올해 겨울 이적시장까지 실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개인 훈련으로만 버텨야 하는 처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수 측은 조기 계약 해지를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브라질 명문 바스쿠 다 가마 등과의 연결고리가 나오며 자국 무대 복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히샤를리송 측은 별도의 위약금이나 이적료 부담 없이 자유로운 신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입장은 완강하다. 구단은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선수를 풀어줄 수는 없다는 태도다. 특히 올여름 에버턴과 3,500만 파운드(약 634억 원) 규모의 이적 합의를 이뤄내고도 히샤를리송 개인 협상 결렬로 기회를 날린 아픈 기억이 있다. 여기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까지 발동할 수 있는 1년 연장 옵션까지 쥐고 있어 칼자루를 쥔 모양새다.

현재 양측 대리인 간의 대화의 채널은 열려 있으나, 잔여 계약 합의금 지급을 두고 토트넘이 선을 그으면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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