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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타케, 세비야에서 전환점 맞은 '일본의 미래'

작성일: 2016.08.03 17:47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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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요타케 히로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3위 결정전. 한국과 맞붙은 일본 대표팀에는 차세대 주전 공격수로 평가 받은 기요타케 히로시가 있었다. ‘일본의 미래’로 불린 기요타케는 44년 만에 일본의 올림픽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과 3위 결정전에서 기요타케는 구자철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고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기요타케가 홀로 분전한 일본은 한국에 0-2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기요타케는 올림픽 뒤 일본 A 대표팀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기요타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혼다 게이스케, 가가와 신지와 함께 경기를 펼쳤다. 당시 일본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4강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높은 목표를 세웠지만 일본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기요타케는 “4년 뒤 월드컵에서 일본의 중심이 되겠다”며 이를 꽉 물었다. 

기요타케는 브라질 월드컵을 마치고 독일 분데스리가 뉘른베르크를 떠나 하노버 96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높이 날아올랐다. 기요타케는 지난 1월 독일 ‘키커’가 선정한 공격형 미드필더 TOP 7에 올랐다. 기요타케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는 토마스 뮐러와 일카이 귄도간, 티아고 알칸타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연속 우승을 이룬 세비야 FC는 기요타케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세비야는 지난 6월 기요타케 영입을 위해 650만 유로(약 81억 원)의 이적료를 하노버에 지급했다. 기요타케는 “세비야에 빨리 적응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 목표이다. 2년 뒤에는 일본 대표팀에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뛰겠다”고 말했다. 일본 축구의 중심으로 떠오른 기요타케의 축구 인생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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