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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임찬규, 90개 던지면서도 구속 떨어지지 않았다"

작성일: 2016.08.05 16:2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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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임찬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90개 넘게 던지면서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았다."

LG 양상문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임찬규의 발전을 칭찬했다. 임찬규는 4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5선발 2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29일 마산 NC전 5이닝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였다.

양 감독은 "초반에 걱정했던 점을 많이 보완했다. 팔꿈치 수술(2014년 7월)을 받고 공백기가 있어서 떨어졌던 구속만 올리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코칭스태프 조언을 듣고 자기가 하던 대로 고집부리지 않고 변화를 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야구 기록 통계를 제공하는 '스탯티즈'에 따르면 4일 경기에서 임찬규의 직구 평균 구속은 139.6km이 나왔다. 양 감독은 "어제는 최고 143km 정도가 나왔다. 90개 넘게 던지면서도 구속이 떨어지지 않은 점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임찬규는 6회까지 140km 초반의 구속을 유지했다. 지난 NC전에서는 5회 구속이 130km 후반으로 떨어졌다. 

그는 임찬규의 현재 구속이 수술 후 공백기의 영향이라고 보고, 앞으로 더 나아질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빠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이면 2~3km 정도 구속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찬규가 1군 복귀 후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안정된 투구를 하면서 시즌 초반 5선발로 나왔던 이준형은 자연스럽게 롱릴리프로 이동하게 됐다. 양 감독은 "이준형이 길게 던져서 김지용이 쉴 수 있었다"며 "당분간은 임찬규가 선발, 이준형이 그 뒤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은 4일 두산전에서 2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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