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의 감탄 "듀란트는 이 세상 밖의 재능이다"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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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듀란트가 돌아왔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피에르 모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110-84로 크게 이겼다.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 후 한 번도 실전 경기를 치르지 않은 듀란트가 코트에 나섰다. 스티브 커 감독은 듀란트를 벤치에서 출격시켰다.
무늬만 식스맨이지 존재감은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듀란트는 출전 17분 만에 3점슛 5개 포함 8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켰다. 이날 총 23득점으로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이었다.
듀란트는 백발백중 슛으로 세르비아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지난 4월 이후 가진 첫 5대5 농구였다는 게 믿기지 않은 플레이였다.
대표팀 동료 르브론 제임스는 혀를 내둘렀다. "듀란트가 오기 전엔 우리 팀이 이런 플레이를 한 적이 없다"며 "내 말 뜻은 듀란트는 이 세상 밖의 재능이라는 소리다"고 감탄했다.
커 감독은 "정말 놀랐다. 듀란트가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왔는데도, 부상이 있던 선수였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 마치 몇 달 동안 계속 농구를 했던 선수 같았다. NBA 시즌 중의 듀란트를 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미국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12명 로스터 전원이 NBA 정상급 선수들로 채워져있다. 여기에 르브론, 스테픈 커리, 듀란트까지 합류했다. 이름값과 전력 모두 다른 팀들을 압도한다.
사실 세르비아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세계랭킹 4위에 지난해 열린 농구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둔 강팀이다. 무엇보다 최근 NBA 세 시즌 중 두 번이나 MVP에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가 버티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미국은 올림픽 개막 전 치른 5번의 평가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샀으나, 올림픽이 개막하자 기어를 올렸다.
지난 5번의 평가전서 미국의 3점슛 성공률은 평균 35%였다. 이날은 56.3%에 달했다.
또 듀란트 외에 르브론이 21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르브론을 두고 "미국 대표팀의 진정한 리더다. 코트 위에 누구랑 뛰든 팀에 필요한 모든 걸 다했다. 미국 공격의 시작점은 르브론이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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