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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NOW] ‘韓 최초 2관왕’ 오상욱 “올림픽 10연패? 너무 기쁜 나머지…”

작성일: 2024.08.01 09:47 정형근 기자,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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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정형근, 배정호 기자] “역사를 쓸 수 있는 것만으로 너무 큰 영광이다. (4년 후) LA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된다면 후배들을 돕고 싶다.”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 3연패 달성이다. 남자 펜싱 대표팀은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선수 가운데 최초의 올림픽 2관왕을 기록했다. 사흘 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이번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상욱은 “한국, 아시아에서 이렇게 역사를 쓸 수 있었던 것만으로 너무 영광이다. 단체전을 조금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 이제 돌아가서 훈련하거나 다음 시합을 준비할 때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상욱(왼쪽부터), 박상원, 구본길, 도경동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 나서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따내며 사브르 단체에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한국은 뉴 어펜저스로 멤버를 달리하고도 3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 연합뉴스
▲ 오상욱(왼쪽부터), 박상원, 구본길, 도경동이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사브르 남자 단체 결승 헝가리와의 경기에 나서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연거푸 금메달을 따내며 사브르 단체에 아주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한국은 뉴 어펜저스로 멤버를 달리하고도 3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 연합뉴스

 

오상욱은 후배 박상원과 도경동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도경동은 30-29에서 빠른 공격을 앞세워 5점을 내리 뽑아내며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상욱은 “너무 뿌듯했다. 진짜 애들이 너무 잘 풀어줬다. 이런 긴장되는 무대에서 집중도 잘 해줬줘서 너무 감사하다. 애들한테 배워야 할 정도로 진짜 애들이 너무 잘해줘서 기뻤다. 도쿄올림픽 때도 너무 감격스러웠는데, 이번에도 팀원들이 잘 따라줘서 감동이 있었다”고 말했다. 

펜싱 대표팀 원우영 코치는 ‘올림픽 10연패’가 다음 목표라는 생각을 밝혔다. 오상욱은 "10연패는 좀 지나친 것 같다. 너무 기쁜 나머지 그렇게 얘기하신 것 같고, 솔직히 지금 멤버가 계속 붙어 있다면 (우승)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중학생, 고등학생이 올라와서 더 잘해준다면 진짜 원우영 코치님 말씀대로 10연패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오상욱은 “지금은 진짜 하루 종일 그냥 계속 누워 있고 싶다. 하루 종일 안 씻고 계속 누워서 자고, 일어나서 또 자고 싶다. 진짜 계속 쉬고 싶다”며 휴식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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