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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과 4강서 만난다, 中 벌써 우승 계산…왕즈이 완승에 "안세영만 잡으면 첫 세계선수권 정상도 가능” 헛 꿈 못 버려

작성일: 2026.08.18 20:05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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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즈이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시상대 두 번째 칸에 서야 했다. 눈물을 훔치거나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받는 장면이 반복됐다. 역설적으로 이는 왕즈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선수임을 의미했다. ⓒ 인도네시아 '볼라'
▲ 왕즈이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시상대 두 번째 칸에 서야 했다. 눈물을 훔치거나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받는 장면이 반복됐다. 역설적으로 이는 왕즈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선수임을 의미했다. ⓒ 인도네시아 '볼라'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중국이 안세영(24, 삼성생명)과 같은 라인에 포함된 왕즈이(3위)의 운명을 벌써 점치기 시작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8일 왕즈이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개인선수권대회 첫 경기 승리를 자세히 조명하면서 안세영과의 맞대결 가능성까지 분석했다. 

왕즈이는 앞서 미국의 장베이원(28위)을 2-0(21-12, 21-13)으로 꺾었다. 이를 본 매체는 "장베이원은 공격적인 면모를 갖췄지만, 왕즈이가 단단한 수비와 정교한 샷으로 상대를 묶었다"며 "순조롭게 2라운드에 진출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중국 언론이 주목하는 건 그 다음이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아 비교적 유리하게 짜인 대진을 근거로 8강 이후부터 진짜 시험이 시작된다는 예상도 곁들였다. 

이들이 기대하는 시나리오는 16강까지 순항한 뒤 8강에서 인도의 베테랑 푸살라 신두(9위)와 만날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관문을 넘어선다면 4강에서 안세영과 맞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나스포츠는 "왕즈이 입장에서 안세영과 재회는 가장 험난하면서도 매력적인 시험대"라고 표현했다. 

올해 왕즈이는 안세영에게 1승 3패를 기록했다. 숫자만 보면 열세지만, 유일한 승리가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2-0으로 꺾어 놀라움을 안겼다. 물론 이후 다시 만난 아시아선수권에서 안세영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며 천적 극복에 실패했지만, 중국은 그때 기억에 아직 잡혀 있다. 

▲ 왕즈이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시상대 두 번째 칸에 서야 했다. 눈물을 훔치거나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받는 장면이 반복됐다. 역설적으로 이는 왕즈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선수임을 의미했다. ⓒ 연합뉴스/AP
▲ 왕즈이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시상대 두 번째 칸에 서야 했다. 눈물을 훔치거나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받는 장면이 반복됐다. 역설적으로 이는 왕즈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선수임을 의미했다. ⓒ 연합뉴스/AP

중국 매체가 제시한 해법도 분명하다. 시나스포츠는 "안세영을 다시 만나게 된다면 전영오픈에서 성공했던 라인 변화와 경기 리듬 조절을 재현하면서 중요한 순간에는 더욱 과감하게 공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즈이의 평소 스타일인 수비와 긴 랠리만으로는 그보다 능숙한 세계 1위의 안세영 벽을 넘기 어렵다는 냉철한 판단이다.

그런데 아직 1회전이다.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처럼 보인다. 시나스포츠는 벌써 ‘첫 세계선수권 우승’이라는 단어도 사용했다. 이들은 "왕즈이가 현재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결정적인 순간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발휘한다면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 왕즈이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시상대 두 번째 칸에 서야 했다. 눈물을 훔치거나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받는 장면이 반복됐다. 역설적으로 이는 왕즈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선수임을 의미했다. ⓒ 'tiebreakertimes' 홈페이지
▲ 왕즈이는 안세영이 출전하는 대회마다 늘 시상대 두 번째 칸에 서야 했다. 눈물을 훔치거나 굳은 표정으로 메달을 받는 장면이 반복됐다. 역설적으로 이는 왕즈이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강한 선수임을 의미했다. ⓒ 'tiebreakertime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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