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두고 반등 조짐, 하주석 향한 김경문 감독의 믿음…“재능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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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워낙 재능이 있는 선수잖아요.”
한화 이글스 하주석(30)은 그동안 붙박이 주전 유격수였다. 그러나 최근 입지가 좁아졌다. 부진에 허덕인 탓에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그 사이 이도윤과 황영묵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낙담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하주석은 절치부심했다. 후반기부터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김경문 감독도 반등에 성공한 하주석이 대견하기만 하다.
김경문 감독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하주석은 스스로도 고민을 많이 했다. 또 노력을 많이 하는 선수다. 그런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기회를 줬다. 또 하주석도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 워낙 재능은 있는 선수다”며 하주석의 활약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하주석. 어느덧 데뷔 12년차 베테랑이 됐다.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도 얻는다. 하주석에게 분명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김경문 감독도 “하주석은 이제 FA다. 더 잘해야 한다. 계속 잘해야 한다”며 하주석이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여주길 기대했다.
하주석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한다. 최근 10경기에서 1홈런 6타점 5득점 타율 0.464(28타수 13안타)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로 확대하면 14경기 타율 0.366(94타수 25안타)다. 전반기에는 21경기 타율 0.200(35타수 7안타)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하주석은 삼성전에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다. 한화는 이날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하주석(유격수)-이재원(포수)-장진혁(중견수)로 진용을 꾸렸다.
김경문 감독은 페라자의 1번 타자 기용과 관련해 “외국인 선수가 어디에 들어가야 한다는 건 딱 정해지지 않았다. 팀이 이기는 데 맞출 뿐이다. 그동안 경기를 하면서 이 라인업으로 나섰을 때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타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한화 지휘봉을 잡고 처음으로 대구에 방문했다. 김경문 감독은 “라이온즈파크 경기장 색깔이 시원해 보인다. 또 타자 친화구장이라 홈런도 많이 나온다. 삼성도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 있는데, 우리도 거기에 맞는 멋진 경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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